[이 사람이 살아(생존해) 있음]은 하나의 사실이다.
그 어떤 마음을 먹고 보거나 말거나와 상관없는.
두뇌 속에 "이 사람의 살아 있음"이라는 하나의 정보(識)를 만들어 놓고 그 것만 보면(알면) 무의미(無意)이다.
그 정보(識)에 "무의미 하다"는 마음(意)이 연결되어 있으면 "살아있음(識)이 아무 의미가 없다(意)", "무의미한(意) 삶(識)"
이라고 알게 된다.
그 정보(識)에 "죽고 없는 사람(識)에 "비하여 얼마나 다행인가"라는 마음(意)이 연결되어 있으면 "살아있음(識)이 큰 다행(意)", "크게 다행스런(意) 삶(識)" 이라고 알게 된다.
그 정보(識)에 "행복한 누구(識)"에 "비하여 너무나 불행하다"는 마음(意)이 연결되어 있으면 "살아있기(識) 때문에 불행한 삶(意), "너무나 불행한(意) 인생(識)"이라고 알게 된다.
이상은 그 어떤 사람에게서도 기계적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일 이다.
경험과 학습의 소산(所産)이겠지.....
여기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만들어 본다.
1. 위와 같은 마음(意)들은, 내가 스스로 주도하여 만든 것인가, 아닌가?
2. 내가 주도하여 만든다면 어떤 마음으로 만들어야 옳다고 판단하는가?
3. 먼저 만들어진 마음을 고치고, 바꾸고, 버리기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겠는가?
필자의 대답은 다음과 같다.
1. 거의 99.99%가 내가 만든 내 마음(제8 自意)이 아니고, 내가 모르는 사이에 만들어 진 나의 마음(제7心意) 이다.
2. 자기의 삶에 안전, 건강, 순탄, 조화롭게 영위해 감에 효율이 높은 마음만 만들고, 유지하고, 활용하겠다.
3. 그 어떤 마음도 내가 하고자 하면 내 마음(제8 自意)대로 못 다스릴 마음이 없다.
두뇌 바깥의 사실계를 내 마음(自意)대로 다룰 수는 없지만, 그 사실계에 적응할 수 있는 내 마음을 만드는 일은
불가능하지 않다.
두뇌 속의 기억인 정보(憶識)는 내 마음대로 어찌 할 수가 없지만, 상상인 정보(想識)는 내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
두뇌 속의 정보(識)를 무엇과 비교하느냐, 무엇으로 평가하느냐,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하느냐, 무슨 용도로 선택하느냐,
어떤 목적에 비추어서 결정하느냐 즉, 그 각각의 마음(意)은 완전히 내 마음대로 자유롭다.
그 어떤 하나의(같은) 상황속에서,
갑은 천국같은 삶을 구가하는가 하면,
을은 지옥같은 삶을 저주하기도 하고,
병은 그저 살아지는 그대로 살기도 한다.
다, 마음먹혀 있기 내지는 스스로 마음먹기 나름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