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맺은 인연이니 참고 살아야지...
인연을 끊을 수 없어서.....
이런 등등의 소리를 더러 듣는다.
인연이 무엇인지 제대로 모르면서
"인연이 인연"이라고 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내는 소리이다.
인연을 제대로 안다면 그런 소리는 하지 않게 된다.
인(因)은 원인이라는 뜻 이다.
조건과 상대적(因緣)이라는 뜻과,
결과와 상대적(因果)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원인과 조건(因緣), 원인과 결과(因果)는 상대적이지만 서로 각각이다.
각각이 상대적이 되어서 그 중 한 쪽을 원인(因分))이라고 하지 않으면,
조건(緣分)이니 결과(果分)니 하는 상대적인 말을 붙일 일도 없게 된다.
반대로, 그 무엇인가에 상대적 언어인 원인을 붙이려면,
그와 상대적인 조건이나 결과라는 말을 붙일 것이 있어야
한다.
예컨대, "이쁜 여자를 만나서 함께 살기"를 조건(緣)으로 하여
"(그러면) 좋겠다, 바란다, 이루고 싶다는 마음"(好意, 意慾)이
원인(因)으로 연결되어 있을 때 그 것이 하나의 인연의식이다.
그런데 살다 보니 "얼굴이 이쁘면 인물 값 하더라(識)"를
조건(緣)으로 하여 "(그게) 좋지 않더라, 가치관을 바꿔야겠다"는
마음(意)으로 의식(因)이 바뀌었을 때 전자(구인연)는 해소되고,
후자가 새로운 인연으로 성립된다.
인연의 연결이라 함은,
넓은 뜻 으로는, 그 사람의 두뇌 속 어떤 정보(기억이나 상상인 識)를
조건삼아서, 어떤 마음(意)이 원인으로 연결된다는 뜻 이고,
좁은, 통상적인 뜻 으로는, (대체로) 두뇌 속 이성(異性) 정보(識)에
호의(好意)가 연결된 것을 "인연이 있다", 그런 사람과의 결합을
인연(성립)이라고 한다.
글자 그대로의 "인연맺기"는 자기 두뇌 속 에서 기존의 사고체계가
이루어 내는 경우도 있고, 그의 정신이 스스로(自) 주도하여 만드는
경우도 있다.
통상적인 뜻으로의 인연맺고 끊기는, 누군가를 배우자로 결합하였다가
, 결별한다는 뜻 이다.
냇적인 인연이 없이(소위 마음에 없는) 결합하는 수도, 냇적인 인연이
그대로 남아 있는 채로(소위 하기 싫었던) 결별하는 수도 있다.
현명한 정신의 소유자는 마음에(인연이) 없는 사람과의 결합을 하지 않고,
결별한 사람에 관한 기억에 마음(인연)을 두고 있지 않는다.
우매한 사람은 그와 반대로 하기 일쑤라서 실수, 부작용, 후유증에 시달린다.
결과(果分)가 좋다면, 원인과 조건의 연결이 조화롭기 때문이다.
예컨대, 월수입에 만족하다면(果), 그 액수를 만족할 조건(鉛)으로 삼은 마음(因)
때문이다.(소위 "마음을 잘 먹어서")
그 원인(두뇌속 인연)에 부합되겠금 실현했기 때문이다. (소위 "노력을 잘 해서")
결과(果分)가 나쁘다면, 원인으로 삼은 조건이 원인에 미달되기 때문이다.
예컨대, 월수입에 불만이라면(果), 그 액수를 초과한 조건을 삼은 마음(因))
때문이다.(소위 "마음을 잘못 먹어서, 욕심이 지나쳐서, 탐욕이 커서")
그 원인(두뇌속 인연)에 부합되겠금 실행, 실현하지 못 했기 때문이다.
(소위 "노력이 부족해서", "능력이 모자라서", "성의가 부족해서", "실수해서")
누구나 만족스런 삶을 살고 싶지만, 그 걷는 길은 정반대일 수가 있다.
원인(因分)을 실현 가능하고 효율에 부합되는 조건(緣分)에 맞추어 놓고,
욋적으로 성실히 합목적적, 합리적, 효율적으로 실행, 실현하는 유형이 있고,
가망성, 가능성, 가당성, 필요, 적정, 목적, 합리, 효율등에 문외한인채로
무조건 "좋다, 싫다"는 제 두뇌 속 마음대로 하고 되어야 만족한다고
맹신, 맹종하면서 불평, 불만,불행에 시달리는 유형이 있다.
내, 과연 이 사람의 삶(인생)을 어떻게 운전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