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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스로(自) 아는(알기를 하는)가, 알려짐에 빠질 뿐인가?

나 아닌 내 2024. 8. 11. 14:05

먼저  여기서 "스스로 알기"라 함은,

아는 일을 하는 주체가 스스로 자각하고서,

스스로 아는 일을 하는 주체임을 추호도 잊지 않고서, 

누구의 무엇을 위해서 아는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명심하고서 아는 일을 한다는 뜻 이다.

 

다음, "알려짐에 빠짐"이라 함은,

아는 일을 하는 주체가 스스로 깨닫지(自覺)를 못 하고서,

스스로 누구의 무엇을 위해서 아는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면서,

그저 알려지는 그대로를 피동적으로 알고 따를 뿐 이라는 뜻 이다.

 

인류의 거의 모두가 위와 같은 뜻의 "스스로 알기" 하지도 못 하고,

"알려짐에 빠짐"에서 벗어 나지도 못 하고 살아 간다.

그 두가지를 구별은 커녕 전혀 알지도 못 하는데 어쩌겠는가?

 

"스스로 (차려서)알기"를 하여도 부족, 부정확한 알기는 있게 마련이다.

그러니 "알려짐에 빠짐"에서는 몰라서 우환, 잘못 알아서 환난을 어찌 피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