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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邪氣)를 정기(正氣)로, 바꾸면 200 %의 효용이...

나 아닌 내 2019. 10. 29. 11:18

사람의 체내에서 생성되는 에너지를 기(氣)라 한다.

힘(力)의 자료(氣에서 힘이 나온다)라 할까..... 


그 기(氣)에는 생명체의 본성에서 그 어떤 의식적 개입이 없이 만들어 지는 {욕구(欲求)}에서 나오는 생기(生氣)와, 

두뇌 속 의식계의 평판(意)이 씨앗이 되어 생성되는 바램(意慾)을 일으키고, 표현(意見)을 일으키고, 사고기능(意思, 意向, 意志)을 일으켜서, 체력(意忌)을 응집하는 등의 일을 하는 힘으로 작용하는 의기(意氣, 心氣라고도 하는)의 두 가지가 있다.

생기(예컨대 생식력, 치유력)는 내 스스로 직접 좌우할 수 없지만 의기(근육력, 두뇌능력발휘등)는 마음먹기 나름이므로 가능하다.  


그런데 그렇게 체내에 응집된 의기(意氣)가 제대로 순탄하게 발산되면 해소되어 없어지지만,

내부적 억압이나, 외부적 장애에 부닥쳐서 제대로 발산되지 못 하면, 그 순간에 머물러 있던 체내의 어떤 곳에 응축되어 강화되는 수가 있다.

내가(정신이) 자발적으로 "아하, 하면 안 돼는구나", "못 하면 포기하자" 하면 그 체내 에너지(意氣)가 본래 자리(生氣)로 되 돌아 가지만,

그런 억압이나 장애를 거부, 저항, 반격하려는 부정적인 평판(惡意)이 파생하여 강화되면 정체된 기(氣)에도 폭발력이 강화, 축적된다.


그렇게 강화 축적된 의기(意氣)의 힘이, 그 자리를 박차고서 체내를 순환하다가 비교적 약한 곳을 거치게 되면, 그 것이 피해를 겪게

되면서 경보가 발령되어 내(정신)게 전달되니 그게 바로 괴로움(苦心, 心苦, 마음고생), 아픔(痛症)이라는 고통(苦痛)이다.  

이렇게 체내를 순환하는 공격적, 폭발적인 에너지를 사기(肆氣,邪氣)라 한다.(수면장애, 소화장애, 신경통, 근육통, 조울증등을 유발)


정상적인 실행 에너지로 발산, 해소되는 정기(正氣)가 아니라는 뜻으로 사기(邪氣)라 하고,

결과 여하는 차치하고, 에너지(氣) 그 자체가 자기를 해치는 일이 없는 정기(正氣)와 달라서 제(마음) 멋대로, 함부로 날뛰기 때문에

사기(肆氣)라 한다.


대화를 하면서 조용히, 침착하게 서로의 의사를 정확히 표현, 수용하면서 의견을 교환하는 사람등에게선 그 어떤 사기도 거의 없다.

반면에 요란한 소리로, 제 소리만 내고 남의 소리는 듣지도 않으려 하고, 제 주장만 (옳다고) 하고, 남의 주장은 (틀렸다고)들은 척도 

않는 사람들에게서 정기(正氣)를 보기 어렵다.


정기(正氣)나 사기(肆氣, 邪氣) 그 어느 것 이나 그 본래는 사람의 소중한 체력의 원천인 에너지(氣)이다.

그 자체로는 좋다, 나쁘다 할 것이 아닌 그냥 에너지(힘의 원천)일 뿐 이다.

고로, 사기는 나쁘니 공격하여 파괴해야 한다는 식의 -약물, 신경치료등- 해결방법은 오히려 백해무익하다.


비유해서 말 하자면 사람의 손이, 도구인 컴퓨터가 좋거나 나쁜가?

손이, 컴퓨터가 잘못했다고 벌 주고 부수어 마땅한가?

자동차의 연료통 속 휘발유에게 사고 책임이 있다고 벌할텐가?   


그런 기(氣)를 본래의 쓰임새대로 올바르게 쓰지 못하는 내 자신의 책임이라면 어찌 해야 할까?

미안하다고 반성하고 참회해도 부족하지 않을는지...


내가 스스로 [하려고 (마음먹기)하면 (실제로) 할 수 있고, (하면) 되고, (되면) 자기의 삶에 효율이 있는 일] 이라고 확인한 다음에 그 일에

좋다(好意), 옳다(可意), 필요하다(要意) 마땅하다(當意), 도움된다(利意), 착하다(善意), 의롭다(義意)는 등의 평판을 붙이게 되면

그걸 바탕으로 발생하는 체내 에너지(意氣)는 순수한 정기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반면에, 내가 제대로 알지도 못 하는 사이에 내 앞에 등장해 있는 의식(意識)의 소리(좋다느니, 싫다느니 하는)를,

그 대상 자체의 성질이라고나, 그 자체 때문이라고 하는 마음을 -내 자신처럼 착각하여-  맹신, 맹종에 빠지게 되면

1. 안 되는 일을 논외(論外)가 아니라, "안 되어서 탈(나쁘다, 싫다)" 이라고,

2. 못 하는 일을 제외가 아니라, "못 해서 탈(실망이다, 나쁘다, 싫다)" 이라고,

3. 했다간 낭패날 일을 포기가 아니라, "못 해서 미칠 것 같아서 탈(나쁘다, 싫다, 밉다)" 이라고 거부, 원망, 미워하니 그게

사기(肆氣, 邪氣)로 -변질된 것 처럼- 될 수 밖에.  


이미 발생해서 온갖 부작용과 폐해가 유발되고 있는 사기를, 그 원인인 뿌리(三不可心= 안 됨, 못 함, 안 됌을 인정하지 않고 증오하는 마음)를

발본색원하여 본래의 기(사기에 비하여 正氣, 生氣, 活氣)로 돌려서 활용한다면 그로써 얻는 효용 100%에 사기로서의 폐해를 차단하여 잃지 않는 해로움 -100%까지 감안하면 200 %의 실익이 있다는 산술적 계산이지만, 실제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