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現) <ㅡ 식(識) <-실(實), 식(識)-> 실(實)-> 식(識) ㅡ> 현(現)
사람의 두뇌 바깥에는 사실(實)이 있고, 두뇌 속에는 정보(識)가 있다.
그 사실(實)과 정보(識)의 관계를 크게 현실과 실현으로 구별할 수 있다.
현실(現實)이라 함은, 두뇌 속의 감각신경 중추에서 두뇌 바같의 사실(實)을 감각적으로 접촉하여 형성된 정보(識)가
두뇌 속 모니터에 떠 올라 있는(現) 상태를 말 한다.
사람마다의 현실이니, 사람마다의 현실이 다를 수 밖에.
실현(實現)이라 함은, 두뇌 속의 운동신경 중추에서 운동신경을 거쳐서 몸을 움직여서, 현정보(지금 등장해 있는 기억이나 상상인 識)를 실행
하여 결과를 이룬 것(實)이 감각적으로 확인(識)되어 있는(現) 상태를 말 한다.
예컨대, [페날티 킥]을 성공시키는 상상(識)을 실현하기 위하여 몸을 움직여서 킥을 한 결과 [골인]이 되었음을 본(識) 상태가 실현이다.
사실적으로는, 두뇌 속의 식(識)과 동일시 될 정도로 외부에 사실(實)을 이루어 내고,
정보적으로는, 실행 이전의 정보(구상, 설계, 상상, 예상등)와 실행 이후의 정보가 동일시 될 정도라야 하고,
마음으로는 "마음(의사, 의욕, 의도)대로 되었다"는 판단이 성립되어야 한다.
현실은 두뇌 바깥을 아는데 쓰이는 구조이고, 실현은 두뇌 속을 외부에 반영하는데 쓰이는 구조이다.
[알고-행하고-되고]로 그치는 경우도 있고, 거기서 [-알고-행하고-되고]를 계속하는 경우도 있다.
현실도 알아야 하고, 실현되었는지도 알아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마음대로 하고 그치는 사람도 있다.
모르면 무엇을 어떻게 하리오,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무엇이 변하리오.
변한 것을 모르면 어떻게 쓰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