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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기의 삶에, 좋은(나쁜), 마음(意味語)을, 좋게(나쁘게), 먹어야(먹지말아야) 한다.

나 아닌 내 2020. 3. 15. 11:02

ㅇㅇ마음을 먹어라, 가져라(ㅇㅇ마음을 먹지 말라,가지지 말라). = "마음"이 뭐길래?

좋은마음을 먹어라(나쁜 마음을 먹지 말라), = "좋은 마음", "나쁜 마음"이 뭐길래?


위와 유사한 말(소리)을 듣고 일어나는 반응을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1, 바람소리 앞의 벽 처럼, 독경소리를 들은 소 처럼인 경우.

2. 그래 알았어 (그 소리 그대로를)

3. 마음이, 좋은 마음이, 마음먹음이, 마음을 좋게 먹음이 무슨 뜻이지? 의문만 가져 본다.

4. 위의 의문을 풀려고 그런 말을 한 사람이나 딴 사람에게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물어서 알려고 한다.

5. 위의 4를 거쳐서 "그래 알았어, 그런 뜻의 말이지..." 하고 그치거나,

6. 내(그 정신) 스스로 그 말의 뜻을 실증적으로 검토, 확인하면서 실효적인 뜻으로 재정립한다.


1. 내가, 이 사람(자기)의 삶을 영위(營爲)해 감에 있어서, 

2. 자기의 삶 어디(안전, 건강, 순탄, 조화)에,

3, 좋은(나쁜),

4. 마음(意味語= 상대적인 비교, 평가, 판단, 선택, 결정형식인 언어)을,

5, 좋게(나쁘게),

6, 먹어야(먹지 말아야) 한다.

이상이 분명하고 확고해야 마음먹기의 기본적 요소가 구비되었다 할만 하다. 


1. 내(마음먹기 주체)가 자각이 없고, 본분(生命과 運命을 성실히 수행)을 숙지(熟知)하지 못 하면,

   항해사 없는 일엽편주나, 나그네가 주인처럼 행세케 되는 착각(錯覺)과 혼동(混同)을 어찌 피하리오.


2. 자기의 삶이라는 확고한 기준과 요소를 갖춘 목적(目的)이 없으면, 어떤 마음을 먹어야, 말아야 할 준거가 없으니,

   마치 지남철도 없고 해도도 없는 갈곳조차 모르는 배를 어디로 몰아야 할꼬...


3. 자기의 삶, 그 안전과 건강, 순탄, 조화에 도움이 되는 마음이 좋은 마음이고, 그렇지 않는 마음이 좋지 않는 마음이고,

    해로움이 되는 마음이 나쁜 마음이라고 정해 져 있어야 나쁜 마음은 만들지 않고, 좋은 마음은 만들려 하지... 


4. "마음을 좋게"나 "좋은 마음을"이나 같은 뜻 이다. (단지 先後일 뿐 이다)

   좋은 마음을 가지고 쓰면, 마음을 좋게 쓰는 것(결과)이 되니까.


5. "먹는다" 함은, 내가 두뇌 속에다 새로운 마음을 만들어서 가진다(기억한다, 저장한다)는 뜻 이다. 

    남의 말을 듣고, 그 반응으로 저절로 먹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주도하여 먹는 것만을 뜻 한다.


자, 이상의 마음먹기에 관한 설명을 -비록 이 글을 읽는 동안만이라도- 이해한다면 자기 두뇌속엔 과연 어떤 마음이

들어있을까를 확인하고 싶을 수도 있으리라.


첫째, 내 스스로 주도하여 먹은(만든), 진정한 내 마음이 전체의 몇 %나 될까? (그 비율이 높을 수록 현명하다)

        지금까지 그저 내 마음이라고 알고 있었던- 저절로 만들어 진_ 마음이 미결로 많이 남아 있을 수록 우매하다.

        (현명한 정신이 만든 마음은 미결로 남아 있지를 않기 때문이다)


둘째, 두뇌 속에 들어(남아) 있는 마음 속에 위의 목적적 기준에 비추어서 "나쁜 마음"이라 할만 한 것이 몇 %인가?

        "좋은 마음"이라 할만 한 것이 과연 실제로 있기나 한가?

       예컨대 "좋으니까 좋다 하지" 하는 마음중에, 그 것이 "자기의 삶에 도움이 되어서 좋다하지"할만 한가?

       오히려 자기의 삶에 백해무익한 것을 (예컨대) "보고픈걸 보고프다 해야 좋지", "미운 놈을 밉다해야 좋지" 하는 마음이 아닌가? 

 

마음을 잘 먹는 일도 중요하지만,

두뇌 속의 부패하여 독소를 내 뿜고 악취나는 마음을 대청소하는 일도 못쟎게 중요하지만, 그럴 아는 이 매우 드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