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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내 자신)가 아는 것 모두가 자기 두뇌 속에 있거늘.....
나 아닌 내
2020. 4. 25. 15:52
내가 아는 모든 것이 이 두뇌 속에 있듯이,
네가 아는 것 모두가 그 두뇌 속에 있다.
그 사람 두뇌 속에 있는 사람(기억, 상상)이, 그 (두뇌 소유자) 사람의 일부인가, 타인인가?
두뇌 속의 그 인간이 밉다고 머리 통을 쥐어 박으면 누가 아프고 괴로운가?
두뇌 속의 그 사람이 이쁘다고 머리를 쓰다듬으면 누가 기쁘고 즐거운가?
이 두뇌 속의 그 [ㅇㅇ님]을 내가 믿고, 그대 두뇌 속의 [ㅇㅇ님]을 그대가 믿는다.
믿어서 남 주는 것 아니고, 믿지 않아서 내게서 나가는 것도 아니다.
단지, 내가 스스로 주도하여 두뇌에다 할 수 있는 -믿자, 말자는- 말 한 마디를 하느냐, 못 하느냐의 갈림길이 있을 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