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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상대적인 언어)이 있으니 마음이 있고..........

나 아닌 내 2020. 8. 23. 00:53

사람의 언어를 절대적인 것과 상대적인 것, 그리고 이름으로 구별할 수가 있다.

 

1. 두뇌 외부와 접촉하여 형성된 감각적인 정보(識)를 그대로 언어로 변환하여 진술하는 것을 술어(述語)라 하고,

그 것을 정확히 완전하게 진술한다면 그 근거가 되는 정보가 유일, 절대적이기 때문에 그 진술하는 언어도

절대적이란 할 수 있겠다.

 

2. 감각적인 정보(상상적인 정보도 같다)를 딴 정보로 비교, 평가, 판단, 선택, 결정한 말은 그 상대에 따라서

정해지기 때문에 비교어, 평가어, 판단어, 선택어, 의미어, 결정어라 하고 합쳐서 의미어, 의어(意語, 意)라고 약칭하기도 한다.  

 

3. 이름은 그 대상이 유일, 절대이기 때문에 술어와 유사하다 할 수도 있고,

그 전제가 어렷(상대적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만든 말이기 때문에 의어와 유사한 경우도 있다.

사랑, 행복, 정의, 희망, 재앙등등은 그 양면성이 있는 이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모든 상대적인 언어는 오직 두뇌 속에서만 생주이멸하기 때문에 마음(意)이다.

"있다와 있지 않다, 없다", "이다와 아니다", "좋다와 좋지 않다, 나쁘다" 등등에 해당되는 사실이 두뇌 외부에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그건 술어이지, 두뇌 속에만 있는 마음은 아니다. 

 

왜, 이런 걸 강조하느냐 하면 "마음"이라는 단어의 뜻을 제대로 안다면 다루기가 아주 쉬운데, 그걸 제대로 모르거나 엉터리로 안다면 다루기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대상의 정체를 알아야 다루려 시도라도 할 수 있지, 대상을 전혀 모르니 시도할 발상조차 못 하니 가능 여하를 어찌 문제삼으리오.

 

"마음"이 두뇌 속의 "상대적인 언어"라고 알고, 그걸 내가 -두뇌 속에서- 창조, 수정, 무효선언 할 수도 있고,

남의 "상대적인 언어"(즉 남의 마음)를 내가 -두뇌 속에서- 용인(容認), 수정, 불인정, 무시할 수도 있다고 알면,

그 어떤 마음도 내 자유 자재인 권능으로 부터 벗어나지 않는다. 

 

예컨대, 사람들이 그리도 좋아하는 "사랑"이니, "행복"이니, "성공"이니, "만족"이니, 희망"이니, "조화로움"이니 하는 마음(그게 아니라는 말과 상대적이니 마음이다)을 내 자유 자재로 만들기도, 고치기도, 바꾸기도, 무효화 하기도 쉽다.

사람들이 그리도 싫어하는 "미움"이니, "불행"이니, "실패"니, "불만"이니, "절망"이니, "불화로움"이니 하는 마음(역시 그게 아니라는 말과 상댜적이니 마음이다)도 만들지 않기도, 고치기도, 바꾸기도, 무효화 하기도 쉽다.

 

예컨대, 사람의 두뇌 바깥 그 어디에도, 그 무엇에도 "사랑"도"미움"도, "행복"도 "불행"도 -사람이 사용하는 상대적인 언어나 문자 말고는- 없다.

누구라도, 그 비슷한 것을 추호라도 발견하면 내가 당장 지구를 떠날 수도 있다고 장담한다.

 

예컨대, "사랑"이란 마음은, "사랑"이란 상대적인 말이 있으면 있고, 그게 사라지면 없다.

그래서 "사랑한다"는 소리가 들리면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고 알다가, 그게 들리지 않으면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고 알고 안달을 일으킨다.

 

간단히 말하면 "행복(말)"이 있으니 "행복(마음)"이 있고,

"불행(말)"이 없으면 "불행(마음)"도 없다.

 

여기까지 이해하게 되면,

자기의 삶에 도움이 되는 마음을 만들기가 어렵지 않고,

자기의 삶에 해로움이 되는 마음을 만들지 않기, 고치기, 바꾸기, 버리기도 어렵지 않게 된다.

 

이런 글을 "그래 확인해 보자, 실제로 그렇다면 당장 활용하고" 하는 정신은 성실하고 현명하다.

"어렵다, 이해 안된다, 믿을 수 없다, 쓸데없는 소리.."하는 내면의 퉁명스런 반응에 맹종하는 정신은 가짜 똑똑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