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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려고 알고, 죽이는 줄 모르고....

나 아닌 내 2020. 8. 30. 10:10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

위의 질문에 섯불리 쉽사리 대답하는 사람은 그 정신이 우매하다.

그 질문을 구성하고 있는 말(단어)의 뜻도 모르면서, 아는 줄 알고 있으니까.

 

위의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다음 다섯 가지를 알아야 한다.

1. "사람에게"라는 말 중의 "사람"의 뜻.

2. "가장"과 "소중한"을 합친 "가장 소중한" 이라는 말의 뜻.

3. "것"의 뜻.

4. 스스로(自) 질문을 알고, 스스로(自) 대답하는 일을 하는 자가 (사람의) 무엇인지. 

5. 스스로(自) 알지도 못 하면서 질문도, 대답도 내 놓는 것이 (사람의) 무엇인지를.

 

여기서는 결론만 간단히 말 하고자 한다.

1. "사람"은 그 육신과 안에 있는 생명, 정신, 의식 모두를 합친 하나의 존재 전체를 지칭하는 이름이다.

2. "소중"은 사람의 삶(所)에 필요한 정도가 무겁다(重)는 뜻 이고, "가장"은 소중한 정도가 첫째라는 뜻 으로 두뇌속 마음(意)의 하나이다. (마음 말고는 소중도, 가장 소중도 없다)

3. "것"은, 두뇌 속 위의 2 (가장 소중한)가 연결되어 있는 대상에 관한 정보(識)로 추상적(예 : 샐명체, 사람, 돈등)일 수도 있고, 개별적 구체적일 수도 있다.(예 : 특정인, 생명, 특정의 마음등등)

4. 스스로(自) 알고서 질문하고, 스스로(自) 알고서 대답하는 자는 사람의 정신(즉, 내 자신) 뿐 이다. 

5. 스스로 알지도 못 하면서 질문도, 대답도 내는 것은 사람의 두뇌속 의식(意識, 그 중에서도 "나"라는 我意識) 뿐이다.

 

이 문제풀이에 있어서 중요한  착안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사람이 무엇이고,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무엇이라 해야 올바를까?

2. 사람에게 중요한 것을 정하는 것은 - 그 사람의 정신과 의식중에서- 무엇이라야 올바를까? 이다. 

 

1은 사람의 생명(목숨)이다.

다른 것이 아무리 다 있어도 생명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이 아닌, 즉 사람이랄게 없으니 "사람의 삶"이라는 소(所)가 없고, 소(所)에 필요가 있을 수 없는데 무거움(重)인들 어찌 있으리오.

 

2는 5(두뇌 속 我意識, 즉 "나")가 아닌 4(정신인 내 자신)여야 한다.

내가 스스로(自) 주도하여 "자기의 삶에 가장 소중한 게 무엇"이라고 결정하여도 실수할 수 있는데,

내가 알지도 못 하는 사이에 두뇌 속에 형성된 "나(我意識)"에서 제 멋대로(恣意的으로) "신앙이 가장 소중해",

"나(我)가 믿는 ㅇㅇ신이 가장 소중해", "돈 되는 일이 가장 소중해" 하고 정해 져 있는 걸 내가 스스로

다스리지 못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일국의 사람들 전체(국민)의 안위를 책임지고, 그 직무를 수행함에 필요한 권한을 행사하는 대통령과 정부의 책임자들이

정신력을 성실히 동원하여 "국민을 위험으로 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려는(약칭하여 "살리려는") 일에 매진하고 있는데,

헌법이니, 신앙과 종교의 자유니 하는 것을 주장하려면 가장 먼저 안전하게 있어야 할 [개, 개인의 생명]임을 모르는채,

그런 정부를 상대로 투쟁일변도로 나서는 것이 자기까지 포함하는 "사람들을 죽이려는 짓"과 다를 바 없다는 걸 모르는 정도가 아니라, 알아차리려고도 하지 않는다.

 

사람을 살리려는게 신앙이고, 가장 선행되어야 할 종교의 근본이어야 한다.

자기 두뇌속 먼지만 한 크기의 신앙을 위해서 사람의 생명을 수단이나 도구, 때로는 먼지, 해충, 세균처럼 여기는

그런 사이비 종교인이 얼마나 많은가?  

 

중동에도, 미국에도, 소련에도, 중국에도, 일본에도, 한국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