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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니), 내 안에, 내가 너무나 많아....

나 아닌 내 2020. 12. 21. 23:26

"내 안에 내가 너무나 많다"는 소리는 간혹 듣는다.

그런 노래도 있고...

 

그런데, "내 안에, 내가 너무나 많다"는 소리가 나오는 과정과 근원에 대하여는 전혀 언급이 없다.

그런 언급이 없다고 아는 이도 거의 없고, 그게 무슨 뜻인지 의문조차 갖는 사람도 만나지 못 했다.

그저 그 소리 그대로 그런 일이 있는 줄 알고 읊어대고, 듣고 안다고 여겨지는 정도가 아닐는지....

 

눈으로 보이는 글자(읽으면 들리는 소리)는 보고, 들으면 누구나 알지만,

그걸 사람의 무엇이 만들어 내는 지 모른다.

손가락? 머리?라고 의문이나 가져 보는 내, 과연 이 사람의 무엇일까?

 

"이 내가 하는 말이다" 하면서 손으로, 가슴을 툭툭 친다. 

치는 손이 내? 쳐 지는 가슴이 내?

손 으로 가슴을 치는 "내"가 도대체 어디에 있는 무엇이길래?

 

 "내 안에, 내가 너무나 많다"는 말이 성립되려면 최소한 3개의 요소가 구비되어야 한다.

첫째는, 커다란 [내가 하나] 있어야 한다.

둘째는, 그 안에 "너무나 많은 내"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 하나 있어야 한다.

셋째는, 그 그릇의 일부에는 "너무나 많은 내"들이 담겨 있고, 딴 부위에는 "너무나 많은 내들(衆)"을 "보고 아는 내"가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위의 세 요소중 첫째와 셋째는 누구나 다 안다고 보고 넘기는건지, 아니면 그런 요소가 있어야 한다는 것도

간과되고 있는지.......

 

첫째를 알지 못 하면, 둘째 중의 모래알 하나를 한강이라 여기는 것  처럼이 되는 수가 허다하다. 

셋째를 알지 못 하면 삼위일체를 조화롭게 운용할 수가 없고 상충, 상쟁, 상극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둘째의 정체를 정확히 모르면 그게 자기(첫째), 자신(셋째)인 것 처럼 착각, 혼동에 빠져서 주종전도가 되기 쉽다.

 

이런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용어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면 이해, 실천이 쉬워진다.

이 사람(전체)의 두뇌 속 좌뇌에 "나"(아의식)가 너무나 많음을 우뇌에 있는 내가 알고 있다고.

그걸 내가 자유자재로 다룰 수가 있고, 그 책임이 전적으로 내게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