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

나 아닌 내 2021. 8. 24. 18:42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 아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감정의 동물이다. , ?

사람은 누구도 감정의 동물이 아니다. , ?

 

위와 같은 소리를 더러 듣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람은 (누구나) 감정의 동물" 이라고 말 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람은 누구도 감정의 동물이 아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말도 안 되는 소리"라 하기 일쑤다.

 

그런데 그런 소리를 말이라고 내는 사람들에게

"사람"이 무엇이고, "감정"이 무엇이고, "의(之)"가 무엇이고, "동물"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뭐라고 답할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람이 사람이지", "감정이 감정이지", "의가 의 이지", "동물이 동물이지"...하고는

"그걸 몰라서 묻나, 괜한 시비를 걸려고 묻나 투덜 투덜.,...."하리라 보는데....?

 

위의 모든 단어의 뜻은, 그걸 사용하는 사람의 두뇌 속에 형성된 의식 그대로일 뿐 이다.

 

"사람이 사람이지" 말고는 "사람"이라는 이름이 붙은 의식이 없으면 그와 달리는 할 말이 있을 수가 없다.

"사람"은 "생명, 신체, 의식, 정신이라는 4차원적 유기적 복합체다." 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야

"사람"(단어의 뜻)을 그런 뜻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감정", "의(之)", "동물"도 마찬가지다.

 

이하에서는 필자의 두뇌 속에 의식으로 형성해 놓은 말의 뜻 이니, 읽는 이가 아는 뜻과 다르더라도

시비할 필요도, 실익도 없다.

시비하지 말아야 할 필요, 시비하면 발생할 실해(實害)가 적지 않을 수 있다.

 

"사람", 생명있는 신체에 의식과 정신을 소유하고 있는 동물중의 한 종류가 스스로 분류하여 사람이라 칭하는 이름이다.

 

"정(情)", 비교, 상대적 언어(意)인 마음(心)에서 의사, 의향, 의견, 의욕, 의지를 거쳐서 체내의 에너지(氣)인 의기(意氣)까지

발동된 상태를 정(情)이라고 한다.

그 상태(예컨대 웃는 얼굴, 성난 표정등)를 지각(知覺)하여 알아차림을 느낌(感知), 감정(感情)이라고 한다, 

 

"의(之)"는, 그 말(글자)의 전후에 있는 단어를 주종관계, 소유자와 피소유자 관계로 연결하는 뜻을 담고 있다.

앞의 단어가 주체이고, 뒤의 단어가 주체에게 대상, 목적, 수단이 되고,

앞의 딘어가 소유주이고, 뒤의 단어가 피소유물이 된다.

 

"동물"은 지능 내지는 지헤가 사람에 미치지 못 하는, 사람보다 하급이라는 뜻 이다.

물론, "동물(짐승)보다 못한 사람"이라 불리우는 사람도 있지만......

 

사람이 그 두뇌 속에 어떤 정신을 거느리고, 어떤 의식을 만들어서 쓰느냐 여하에 따라서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라는 의식을 만들어 놓고, 동물처럼 마음(동물도 그 나름의 마음이 있다)대로 사는 사람이 있고,

남을 그렇게 사는 사람이라고 비하하여 볼 수도 있으리라.

 

또, 반대로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 아니라, 감정을 스스로 통제하여 지혜롭게 활용하는 거룩한 주체"라는 의식을 만들어 놓고, 남들도 근원에서는 그렇게 살 능력이 누구에게나 있다고 보고 가르치고 인도하려는 사람도 있으리라.

 

누구나 자기나 자신을 "감정의; 지배를 받을 수 밖에 없는 동물과 같다"고 의식하고 살 수도 있고,

누구나, 자기라는 사람의 정신으로, 그 사람의 의식을 잘 다스려서, 그 사람의 감정을 무해 유익하게 통제하면서

살 수도 있다.

 

다, 제가 스스로 알아치리고 하기 나름이다. 

고로, 남이 아무리 가르치고 조언하고 강제해도 불가능한 일 이다.   

 

그러나 저러나 그 어떤 마음(意)도, 그 발현인 정(情)도 

1. 그 사람에 속해 있고, 그 사람의 소유인 그 사람의 것 이지, 그 사람이 감정의 것(동물)이 될 수는 없다.

2. 그 사람의 정신스스로 다룰 수 있는 통제범위에 속해 있지, 그 정신이 감정의 지배를 받는 것(도구?)이 될 수는 없다.

3. 마음이니, 정이니, 감정이니 하는 것이 스스로 사람이나 정신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 사람의 정신이

자기(사람)를, 자신(정신)을 모르고 그 "감정"을 자기나 자신이라고 오인, 착각, 오해하는 자가환상일 뿐 이다.

 

내 스스로 누군가에 관한 그리움이나 미움을 지금 당장에 근본적으로 처치할 수 있을까, 없을까?

근본에서는 누구의 정신이나 가능한 일이지만,

당장은 그 정신이 스스로 하기 나름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