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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보기싫다고 !?

나 아닌 내 2021. 10. 3. 13:02

보고싶다, 보기싫다,

모두가 두뇌 속(의식계)에서 저절로 일어나는 소리(마음의 소리, 마음)이다.

듣고서 내가 아는.

 

이 정도로만 알아도 그 것(마음)이,

내 자신이 아니고, 내 자신이 만든 내 마음(소리)도 아니라는 것,

그걸 들어서 알고는 어떻게 다룰지를 내 스스로 결정할 완전한 자유와 책임이 있음을 짐작하기 어렵지 않으리라.

 

"보고싶다(싫다도 마찬가지, 이하 같다)"는 두뇌 속의 소리를 듣고,

"그래, 보고싶어 하자" 할 수도 있고, "아니야, 보고싶어 하지 않을래" 할 수도 있다.

그 것을 방해할 자, 그 어디에도 없는 것 같다. 과연 그럴까?

 

"보고싶어 하자" 말은 하지만, 민닐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전무하니 답답하고 괴로워진다.

답답하고 괴로움을 받아서? 느끼는 것은, 그걸 하자고 결정한 내 자신이다.

내가 내 자신을 답답하고 괴롭히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그렇다면 누가(무엇이) 무엇(이유, 목적) 때문에 내게 괴로움을 느끼게 힐까?

 

이상 의문을 풀려면 다음과 같은 가상을 해 보면 쉽게 가능해 진다.

주인과 하인, 개가 하나의 [a 로봇] 안에 공존하고 있다고 가정하자.

 

개가 "b 로봇이 보고싶다"고 한다.

내가 "그래 보고싶어 하자"고 한다.

주인이, 실현하라고 에너지(氣)를 공급해 준다.

 

개가 기(氣)를 발산할 수 있는 곳을 정하지 못 하여 내부에로 발산됨을 막지 못 한다.

[로봇] 안에 비상상황이 전개되자 비상밸(바로 답답, 괴로움이란 증상)이 울린다.

주인이, 자기 인생을 정상으로 돌리려고 하인에게 보내는 채찍성 벌 이다.

 

하인이 "아하, 잘못했구나...만날 수 없는 (마음속에만 있는) 사람을 실제로 만나고싶어 하다니..."

그러자 답답하던 가슴이 시원해 지고 괴로움도 해소된다.

주인이, 자기 인생을 정상화 해 준 하인에게 보내는 당근성 상 이다.

 

그런데 하인이,

제 스스로 자각을 못하고, 제 본분을 숙지하지 못 하고,

제 주인을 있는 줄도 모르고 제가 주인인 줄 착각하고,

개를 개라고 모르고 제 자신인 줄 착각, 혼동에 빠져 있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주인->하인->개] 라는 본래의 위계질서가,

"개-> 하인-> 주인"으로 전도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시대의 고금, 양의 동서를 막론하고 인류(그 진정한 주인)는 언제나 [시지프스]의 바위 굴리기에 쉴 틈이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