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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그랬었(그렇겠) 구나-자식.
나 아닌 내
2022. 4. 1. 18:21
보통 -사람들 두뇌 속의- 부모와 자식(識)의 사이에 있는 마음(意)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부모와 멀리 따로 살면,
"부모가 걱정스럽고, 자식으로서 죄스럽다"
"부모와 가까이 사는 형제(자매)가 부모에게 잘 해 주기를 바란다"
"그 형제가 잘못 할 것 같다는 불안이 든다(난다)"
그래서 형제간에 자식된 도리에 관하여 시비, 불화가 은연중에 발생한다.
부모와 함께 살면,
"부모가 부담스럽고, 자식으로서의 의무가 크고 무겁게 압박된다"
"다른 형제가 책임을 분담해 주거나, 적어도 말이나 마음이라도 알아주어야 하는데..." 불평이 난다.
"부모가 딴 형제를 반기면 섭섭하고, 딴 형제를 미워해도 귀챦다"
자식과 함께 살거나 따로 사는부모는 어떨까?
위의 자식 마음과 상대적이기 쉽다.
함께 사는 자식은 섭섭하고, 멀리 사는 자식은 걱정된다.
이렇궁 저렇궁 하여 몇일이라도 딴 자식 집에 가서 지내면 결과가 어떨까?
개별적으로 다르겠지만 복잡한 일이 발생하기 쉽다.
그래서 늙어서 자식에 의존하지 않고 살 능력과 준비를 갖추어야 하고,
부득이 자식에 의존하게 되면 -자식이 부모에게 감사(효도)하듯- 자식에게 고맙고 미안하단 마음을
가지고 과례를 사양할 필요가 있다.
진실로, 진지하게 심사 숙고해 본 다음에 비로소,
아하 "부모님 심정이 그랬었구나......그렇겠구나....."
아하 "자식의 심정이 그랬었구나.....그렇겠구나....."하는 심정에 이르러야만 두루 평안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