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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의 3차원 = 원인(因), 조건(緣), 결과(果)

나 아닌 내 2022. 12. 29. 12:23

만족이 무엇이냐,

무엇을 만족이라고 하느냐 하는 물음에

세 가지 차원의 대답이 가능하다.

 

첫째는 그 사람의 두뇌 속에 있는 "만족(名)" 이란 "이런 조건에 부합되면(識)"

좋다(기쁘다, 만족스럽다"는 마음(意)이라는 식으로 형성되어 있는 의식이다.

두뇌 속의 기준으로 셋째인 만족의  원인(因), 원인인 만족이 된다.

예컨대, "월수입이 500만원 이상이면 만족스럽겠다, 그러길 원한다"는 의식이다.

 

둘째는 그 사람의 상황 현실 중에서 위의 원인에 해당되는 현실을 지칭한다.

만족의 조건(緣), 조건인 만족이 되는 현실이다.

예컨대, 그 사람의 실제 월 수입액이다.

 

셋째는 위의 원인(첫째)과 조건(둘째)을 비교, 평가하여 나온 결론을 지칭한다.

조건이 원인을 초과할 수록 만족지수가 높고, 미달일 수록 만족지수가 낮게 된다. 

만족의 결과(果), 결과인 만족 이다.

 

만족을 구현하는 방법에 세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가. 만족의 원인을 줄이고 낮추는 방법이다.(예: 의식주에 필요한 지출을 충당할 정도)

나. 만족의 원인을 최고로 올려 놓고, 그 조건을 최고로 실현하려는 방법이다. (예 : 많이, 많이)

다. 위의 가, 나를 함께 실천하는 방법이다.(예 : 욕망은 줄이고 낮추고, 싷현은 높이고)

 

실제 생활에 파급되는 영향(효과)은 논외로 한다면,

위의 "다"가 가장 나은 방법이고, "나"가 최악의 방법이다.

 

사람들이 왜 그토록 만족(행복)을 추구하면서, 결과적으로 그토록 불만(불행)에 빠지는지

이해하기 어렵지 않으리라.

 

[네]가 자각한 상태에서 스스로 [만족의식](제8 自意를 붙인)을 만든다면,

자기 인생에 꼭 필요한 것만 적정수준으로 추구하지 그 이상으로나 이하로 기준 삼아서

추구하지는 않을 것 이다.

특히 가망성, 가능성, 가당성이 없는 것을 바라고 추구하려는 마음은 결단코 갖지 않을 것 이다.

 

반면에 [네]가 깨닫지 못 하여, 두뇌 속에 형성되어 있는 "만족의식"(제7 心意가 붙은)이

[내] 스스로의 의사인양 착각, 혼동에 빠지면 그 것에 맹신, 맹종하지 않기가 어렵다.

소위 "(자기 인생이) 망해도, 죽어도 좋아" 하면서......

 

사람들이 몸 편히, 마음 평안히, 건강하고, 안전하고, 순탄하고, 조화롭게 사는 것을 지복(至福)으로

의식하고 산다면 만족이니 행복이니 추구하지 않아서 불만이니 불행이니 생기지 않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