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짜증"은 독인가, 약인가?

나 아닌 내 2023. 6. 20. 17:05

소위 "짜증"이라는 것에 관하여 사람들의 무지 내지는 오해가 크다.

첫째, 그 정체를 모른다는 것을 모른다.

둘째, 그걸 무엇이, 왜 내는지를 모른다.

셋째, 그 것이 삶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를 모른다.

 

여기서는 "짜증"을 "모순대당적인 의식끼리의 반역적 불협화"의 산물이라고 보련다.

 

예컨대, "출근해야 한다"와 "출근하기 싫다"는 마음은 실행하려면 모순대당적이다.

동시에, 한 자라에서 같이 실행할 수 없다는 뜻 이다.

"출근해야 한다"는 마음과 "풀근하기 싫다"는 마음을 동시에 실행해 보시기를....

 

그런 모순대당적인 마음이 그 사람의 두뇌 속에 어떻게 동시에 존재할 수 있을까?

바로 동전의 양면처럼 표리관계로 있다.

 

왜 반역적 불협화라 하는가 하면,

위의 예시에서 출근하는 행위를 내는 것은 "출근해야 한다"이고 그게 주된 의사이고,

"출근하기 싫다"는 의사는 선택에서 배제된 의사인데도,

그 존재하는 표리는 정반대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치 "출근해야 한다는 마음이 -뒷면에 있어서- 없는 것 처럼,  출근하기 싫은 마음만

- 표면에 있어서- 으로 물근하는 것 처럼 인지되고 있다.

선택된(주된) 의사대로 하면서, 배제된 의사를 취히고 있는 것 처럼이다.

 

하기싫은 일을 강제당하는 경우에는 저항하는 에너지(反氣, 怒氣)가 발생한다.

그 것이 스스로 억압되면 일어나는 증상이 소위 짜증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