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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로 옳음(至高可) 보다 높은 옳음(超高可)은?

나 아닌 내 2023. 8. 25. 07:41

"옳음"(可)은 "옳지 않음"(不可) 또는 "그름"(否)과 상대적 언어(可/否)인 두뇌 속 마음(意)이다.

두뇌 바깥에는 그런 글자나 말(소리)은 있어도, 그 이외의 어떤 사실로도, 사실에도 없다.

상대적이기 때문에, 그 것이 연결되는 정보(識:의사,  의견, 주장, 진술 등...)도 둘 이상인 각

주장들이 상대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비단 "옳고 / 그름"(可否)만이 아니라, 모든 마음이 사람의 두뇌 속에서만 생주이멸(생기고,

머물고, 변하고, 사라지고) 한다.

[사람의 두뇌 속에, 무엇이 왜 그런 기능을 선천적으로 부여해 놓았을까?]

 

위의 의문은 사람에게 중차대하게 필요하고 유익할 질문이다.

왜냐, 그 의문에 합목적적인 답을 만들거나 찾을 수 있어서 실제로 활용하는 경우와

그런 의문을 전혀 가지지도 못 하여 답을 모르는 경우를 비교해 보면 쉽게 간파할 수 있으리니..  

 

1). 다음과 같은 가설을 해답으로 제시해 본다.

"사람을 만든 주인이, 삶을 안전, 건강, 순탄, 조화롭게 하기 위하여(목적) 무엇을 어떻게 하면 필요하고

유익할지를 비교, 평가, 판단, 선택, 결정하는 기능(수단)을 두뇌(도구) 속에 부여해 놓았다"라는...

 

2). 모든 사람들에게서 무언가를 비교, 평가, 판단, 선택, 결정하는 일은 일어 난다.

그렇지만 "왜, 그런 일을 하는가?" 하는 의문을 스스로 갖는 사람도 없고, 타인을 상대로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무언가를 비교할 때 위의 1)로 하는 사람과 2)로 하는 사람의 목적적 정당성과 그 효용 여하를

짐작하기는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예컨대, 자기 배우자를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 사람(1)과 무턱대고 비교하여 백해무익한 결과를

초래하는 사람(2)의 삶에 미치는 효용을 비교하면 극과 극이 아니겠는가...

 

a). 자기의 삶에 필요 유익을 실현하는데 도움되는 마음이 있는가 하면,

b). 자기의 삶에 백해무익한 마음도 있다.

 

위의 두 가지 마음(두뇌 속 意)중 a)는 있고 많을 수록 좋고, b)는 적고 없을 수록 좋다. 

자기의 삶에 도움되면 진정 [좋은 마음], 해로우면 아무리 "최고로 좋은 마음"이라도 진실로는

[나쁜 마음]이다.

 

자기라는 사람(물론 타인도 마찬가지)의 삶은, 그 어떤 지고의 가치보다 높다.

모든 가치 이전에, 모든 가치를 초월해 있으면서, 모든 가치를 필요에 따라서 산출하는 본원이

기 때문이다.

 

삶을 "사는 것이 낫다" 하는 마음 아래에 두거나 "죽는 것이 낫다"로 심판하는 사고야 말로

중대한 반역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