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정신이 대(對) "하는" [스마트 폰] 의식.(意識)
문을 열고 방을 나가자 마자 보이는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손에 스마트 폰을 쥐고 있다.
그저 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시선을 떼지 못 하는지 안 하는지......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는 학생이 있듯이, 어쩌면 그와 반대로 책 내용을 들으면서
폰 화면을 보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사람, 그 정신이 대(對)하는 모든 것(一切)이 의식뿐 이다.
그래서 "일체 유심(一切唯心)"이라 하는 것 이지, 존재하는 모두(一切)가 오직(唯)
마음(心)뿐 이라는 뜻이 아니다.
따라서, 사람의 정신이 [스마트 폰]을 직접 대(對)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감각
기관을 거쳐서 두뇌 속에 형성된 "스마트 폰 의식"을 대(對) 하는 것 이다.
그 "스마트 폰" 의식이라는 것이 사람마다의 두뇌 속에 각각으로 있으니 각양 각색일
수 있다.
필자는 통신(전화, 약간의 문자)을 위주로 하고, 음악 저장과 재생에 약간 활용한다.
어떤 이는 볼 수 있는 기회만 된다면 언제라도 그 것에서 눈을 떼지 못 하기도 한다.
왜 그런 차이(果)가 나느냐, 바로 그 두뇌속에 형성되어 있는 "스마트 폰 의식"이
조건적(緣) 이다.
자, 그렇다면 그 사람마다의 "스마트 폰 의식" 때문(조건)에, 생활에 극도의 비효율,
역효율이 발생하는 일(결과)이 있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
바로 사람의 정신이 "대(對) 하는 일"이 그 원인(因)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그 "스마트 폰 의식" 이라는 것에 상대적 언어인 마음(제7 心意)
이 연결되어 있고, 그 마음에 '나(我)' 라는 이름이 연결되면 '나의 마음"이 되고,
그 '나의 마음'을 대(對) 하는 [내](그 사람의 정신)가 착각에 빠지면, 그 것이 내 마음
(제8 自意) 또는 [내] 자신처럼 여겨진다.
비유컨대, 어떤 학생의 두뇌 속에 "자나 깨나 스마트 폰(좋아, 싶어, 잠시도 떨어지기
싫어)" 이라는 의식이 형성되어 있을 때, 그 정신이 그걸 "대(對)하여 알기, 따르기"만에
그친다면, 그 정신은 깨어 나 있지만 반쯤 잠들어서 꿈 속에 있는 것 처럼 이다.
반면에, 그 학생이 스스로 주도하여(自主) 두뇌 속에 "본업인 학업이 최우선이니
스마트 폰은 학업에 필요, 유익한 범위에서만 활용한다"는 의식을 형성해 놓고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면, 그런 정신은 소위 [제(자기) 정신]이라 할만 하다.
이제 거리에서 보시라.
과연 도무지 제 정신 같쟎은 사람이 얼마나 오, 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