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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自意, 造心)과 나의 마음(我意, 習心)

나 아닌 내 2023. 11. 9. 21:34

그 사람이 죽을 만큼 보고 싶다,

그 인간이 죽이고 싶을 만큼 보기 싫다,

이와 유사한 소리들을 간혹 들은 적이 있다.

 

그때는 "그런 (소리 그대로인)가 보다....." 하고 알았었다.

그게 무슨 뜻(실질)의 말(형식)인지 모르는 줄도 몰랐었다.

그러니 그 때는 이 글의 제목인 "내 마음도 내 마음", "나의 마음도 나의 마음" 이라고

알았었지.... 

 

1). 한 사람이 그 자체를 칭하는 이름이 자기, 자신, 내, 나, 이 사람, 성명 등등 갖가지 이다.

2). 또, 그 사람의 정신이 스스로를 칭하는 이름도,

3). 또, 그 사람의 두뇌 속에 형성된 아의식(我意識)을 칭하는 이름도, 위의 1과 구별되지

않고 혼용되고 있다.

 

자기(그 사람), 자신(그 사람의 정신), 나(그 사람에 관한 의식)는 비록 하나의 몸 안에 함께

있어도 엄연히 다르다.

몸(전체)과 그에 속해 있는 두뇌, 가슴, 사지가 다르듯이.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