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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락(苦樂)과 통쾌(痛快)는 자기의 보물, 선물이다.
나 아닌 내
2023. 12. 21. 10:43
만약에 사람에게
- 고통(苦痛)만 있고, 쾌락(快樂)이 없다면 어떨 것 같은가?
절망 속에 살겠다고, 어떻게 살겠다고 생명, 운명을 따를까?
- 쾌락만 있고, 고통이 없다면 어떨 것 같은가?
권태를 견디고 계속하여 살려고 할까?
- 고통(苦痛)과 쾌락(快樂)이 모두 없다면 어떨 것 같은가?
도대체 무슨 맛(?)으로 살려고 할까?
여기서 고락이라 함은 심리적인 만족, 즐거움을 낙(樂)이라 하고,
그와 반대인 심리적 불만, 괴로움을 고(苦)라 한다.
"고/락"은 필요적 상대적 개념이다.
또, 여기서 통쾌라 함은 육체적인 아픔을 통(痛)이라 하고,
그와 반대인 나음을 쾌(快)라 한다.
"통/쾌" 또한 필요적, 상대적인 개념이다.
만약에 몸에 고장이나 상처가 발생했을 때 아픔(痛)이 없다면,
그 고장이나 상처를 알아차려서 다루기가 쉬울까?
그 고장이나 상처가 치유되었을 때 쾌(快)가 없다면,
그 고장이나 상처에 관한 예방책등 사후처리가 쉬울까?
만약에 의식에 번뇌(煩惱)가 발생했을 때 괴로움(苦)이 없다면,
그 번뇌를 알아차려서 다루기가 쉬울까?
그 번뇌가 해소 또는 해소되었을 때 즐거움(樂)이 없다면,
그 번뇌를 제대로 이해하고 예방하는등 사후처리가 쉬울까?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