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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부리는 사람과 머리에 부려지는 사람.

나 아닌 내 2024. 2. 24. 21:23

사람의 정신은, 그 사람의 두뇌조직과 기능을 언제나 자유롭게 부릴 수가 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두뇌의 기능(특히 사고체계)에게 부려지는 정신이 대부분이다.

 

사람의 정신은, 그 사람의 의사를 스스로 자유롭게 형성, 수정, 변경, 폐기할 수 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두뇌에서 형성되는 마음(사고)이 하려는대로 종속적인 정신이

대부분이다.

 

모든 사람의 정신은, 그 사람의 선천적 본능을 담당하는 생명 중추 내지 그 직속기관을

제외한 수의(隨意=정신의 [말]에 순응하는) 기관과의 관계에서

1). 사용자이지 피용자가 아니다.

2). 왕이지 신하가 아니다.

3). 주인이지 종이 아니다.

4). 행위주체이지 수단이나 도구가 아니다. 

5). 마음을 통제하는 기능자이지, 마음에 지배당하는 노예가 아니다.

 

이 사람의 정신인 [내], 실제로는 과연 스스로를 어떠하다고 알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