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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상하는 괴로움"(고뇌)의 근본 원인.
나 아닌 내
2024. 4. 4. 21:54
소위 "너무 너무 속이 상한다"는 말이 있다.
또, "속이 상해서 너무 너무 괴롭다"는 말도 있다.
여기서 상한다는 "속"에 두 가지 뜻이 있을 수 있다.
첫째는 몸(육신)이 아닌 마음(의식)을 속 이라 하는 경우이다.
몸을 겉이라 하고.
둘째는 몸의 외부가 아닌 내부기관을 속 이라 하는 경우이다.
머리 속, 가슴 속, 심장, 위장, 근육, 신경등을 속 이라 하는 경우이다.
"마음대로 안 되어서 속이 상한다"고 할 때에,
그 원하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 마음을 "상하는 속" 이라 하는 경우도 있고,
그 마음대로 안 되어서 두통, 심장통, 위경련, 근육통, 신경통 등으로
발생하는 수면장애, 소화장애, 배설장애, 운동기능 장애등을 "속 상함"
이라 하는 경우도 있다.
불가에서 번뇌, 고뇌라고 하는 것의 인연과(因緣果)는 다음과 같다.
무언가 바라는 마음(慾望)이 원인(因)이 되어서,
그 마음을 적용하는 대상의 상태가 조건(緣)으로 삼아져서,
평가된 결과(果)가 긍정적이면 즐거움, 부정적이면 괴로움이 발생한다고.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