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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너"=[내] 하기 나름이라지만.....

나 아닌 내 2024. 4. 21. 15:09

"(인생사 모두가)다(全部) 너 하기 나름이다"

이런 소리를 더러 내기도, 듣기도 한다.

그게 무슨 뜻 이라고 알고서?

 

먼저 타인에게 "너"라고 할 때, 그 사람의 무엇을 향하여 말 하는걸까?

생명?, 몸?, 의식?, 정신?, 과연 무엇을 향해서 말 한다고 알까?

"그냥 그 사람" 이라고 알뿐인가?

 

다음 타인으로 부터 "너"라는 호칭을 들었을 때 "나(또는 내)라고 자칭하면서

반응하는 자 스스로(自)는 무엇일까?

생명?, 몸?, 의식?, 정신?, 과연 무엇이 스스로 남의 말을 듣고 안다고 알까?

"그냥 나 자신인 사람" 이라고 알뿐인가?

 

이게 왜 중요한 문제가 되어야 하는가 하면,

"내 하기 나름"이 그리 중차대한 명제라면 가장 먼저 "내'라는 말의 뜻, 그 "내"로

호칭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그 것답게 "하기"를 할 수 있으니까.

 

여기(이 불로그)선 [내] 정체에 관하여 누차에 걸쳐 설파해 온바 있다.

이 몸의 두뇌 속 에서 두뇌를 상대로 스스로의 [말]로 질문하고 명령하여

감각(예 : 눈으로 보기), 운동(예 : 팔을 들기), 사고(예 : 구상, 설계, 반성등)등

신경중추를 부리는 일을 하는 정신이라고.

 

이상이 [내] 정체와 할 수 있는 일의 범주를 정리한 결론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좀 더 세부적으로 구별하자면

1) 감각작용 : 두뇌에 명령하여 오관(5官)을 움직여서 외부에서 정보를 획득함.

2) 운동작용 : 두뇌에 명령하여 운동기관을 움직여서 일을 함.

3) 사고작용 : 두뇌에 질문, 명령하여 의사형성, 표시의사등을 함.

 

스스로(自主) 하기 / 피동적으로 하여 짐.

[내]가 하는 일 중에 그 대부분은 피동적으로 하여짐에  불과하다.

두뇌속에 형성되어 있는 의식계에서 기계적, 조건반사적,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심의(제7 心意)에 피동적, 수동적, 소극적으로 따라 감에 불과한 일이 대부분이고,

내 스스로의 자유의지로 하는 일은 극히 희소하다.(보통사람들에겐 거의 없다)  

 

주체지향적 / 몰주체적.

자기라는 사람을 위하여 하는 주체지향적 일은 극히 드물고,

누구를 위한 일인지 알지 못 하는 몰주체적인 일이 거의 대부분이다.

형식상, 명목상으로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고 확신해도 실질로는

오히여 자기학대인 경우가 허다하다. 

 

합목적적 / 무(無), 맹(盲) 목적적.

[계속]

합리적 / 불합리적.

효율적 / 비(역) 효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