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너"=[내] 하기 나름이라지만.....
"(인생사 모두가)다(全部) 너 하기 나름이다"
이런 소리를 더러 내기도, 듣기도 한다.
그게 무슨 뜻 이라고 알고서?
먼저 타인에게 "너"라고 할 때, 그 사람의 무엇을 향하여 말 하는걸까?
생명?, 몸?, 의식?, 정신?, 과연 무엇을 향해서 말 한다고 알까?
"그냥 그 사람" 이라고 알뿐인가?
다음 타인으로 부터 "너"라는 호칭을 들었을 때 "나(또는 내)라고 자칭하면서
반응하는 자 스스로(自)는 무엇일까?
생명?, 몸?, 의식?, 정신?, 과연 무엇이 스스로 남의 말을 듣고 안다고 알까?
"그냥 나 자신인 사람" 이라고 알뿐인가?
이게 왜 중요한 문제가 되어야 하는가 하면,
"내 하기 나름"이 그리 중차대한 명제라면 가장 먼저 "내'라는 말의 뜻, 그 "내"로
호칭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그 것답게 "하기"를 할 수 있으니까.
여기(이 불로그)선 [내] 정체에 관하여 누차에 걸쳐 설파해 온바 있다.
이 몸의 두뇌 속 에서 두뇌를 상대로 스스로의 [말]로 질문하고 명령하여
감각(예 : 눈으로 보기), 운동(예 : 팔을 들기), 사고(예 : 구상, 설계, 반성등)등
신경중추를 부리는 일을 하는 정신이라고.
이상이 [내] 정체와 할 수 있는 일의 범주를 정리한 결론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좀 더 세부적으로 구별하자면
1) 감각작용 : 두뇌에 명령하여 오관(5官)을 움직여서 외부에서 정보를 획득함.
2) 운동작용 : 두뇌에 명령하여 운동기관을 움직여서 일을 함.
3) 사고작용 : 두뇌에 질문, 명령하여 의사형성, 표시의사등을 함.
스스로(自主) 하기 / 피동적으로 하여 짐.
[내]가 하는 일 중에 그 대부분은 피동적으로 하여짐에 불과하다.
두뇌속에 형성되어 있는 의식계에서 기계적, 조건반사적,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심의(제7 心意)에 피동적, 수동적, 소극적으로 따라 감에 불과한 일이 대부분이고,
내 스스로의 자유의지로 하는 일은 극히 희소하다.(보통사람들에겐 거의 없다)
주체지향적 / 몰주체적.
자기라는 사람을 위하여 하는 주체지향적 일은 극히 드물고,
누구를 위한 일인지 알지 못 하는 몰주체적인 일이 거의 대부분이다.
형식상, 명목상으로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고 확신해도 실질로는
오히여 자기학대인 경우가 허다하다.
합목적적 / 무(無), 맹(盲) 목적적.
[계속]
합리적 / 불합리적.
효율적 / 비(역) 효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