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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능(神能), 지혜와 지식의 구별.

나 아닌 내 2024. 5. 25. 18:55

먼저, 여기서 말 하는 신(神)은 누구나 그 정체를 알 수 없지만,

있는 줄은 알고 있는 그 스스로(自)를 뜻 한다.

 

통상적인 "신(神) 개념"도 아니고, 개인의 두뇌 속 "신(神)"이라는 

이름의 의식(意識)도 아니다. 

그 "신" 개념이나 "신" 의식을 아는 자 스스로(自)를 뜻 한다.

 

이런 [신]은 모든 사람에게 -잠들어 있거나 기절해 있지 않는 한-

언제나 있지만, 그 스스로가 있는 줄을 알지 못 하는 경우가 거의

전부이다.

 

알려는 시도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는가, 깨어나 있으면서 "내가 깨어 나 있구나..." 하고

차려서 안 적이 있던가?  

 

이 신(神)을, 왜 - 귀신(鬼神)과 상대적이라 할 수 있는 -정신(精神)

이라고 할까?

오직 순수한 신 이면서 귀신처럼 탈을 쓴것 처럼 행세하는 일이

허다하다고, 그리 하지 말라고 강조하여 붙인 이름이 아닐까 싶다.

 

예컨대, 두뇌 속에 "누군가를 그리워 하거나, 미워하는 나"라는 의식

(意識)이 떠 올라서 신인 [내] 스스로(自)가 아는 자 라는 자각이 없이,

[내]게 알려지는 타(他)인 그 것(나 의식)이 내 스스로(自)인 것 처럼

착각에 빠진 것이, 마치 귀신 탈춤을 추는 것 같지만, 그 실상은 순수한

(精) 신 그대로라는 뜻을 강조하기 위해서 명명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신(神)의 능력은 두뇌 속 의식(意識)을 아는 일이 근본이다.

감각기관을 부리는 것은 외부로 부터 정보(識)를 획득하여 알려고,

사고기관을 부리는 것은 필요하고 유익한 마음(意)을 만들어서 의사

(意思)결정을 하여서 알려고,

운동기관을 부리는 것은 아는 것(意識)을 실행, 실현하여서 알려고

하는 일 이다.

 

이 아는 일을 함에 있어서 주체, 수단과 방법 여하에 따라서 결과물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1), [내] 스스로 두뇌(좌?)를 상대로 [말]을 수단으로, 질문 또는 명령을

방법으로 의식을 차려서 아는 수가 있으니 이를 지혜(智慧)라 하자.

 

2). 두뇌(좌, 의식계)에 떠 올라서 [내]게 알려지는 의식, 의향, 의욕, 의사를

피동적으로 알고 [내] 스스로(自)의 의사인 것 처럼 맹신, 맹종하는 수가

있으니 이를 지식(知識)이라 하자.

 

지혜는 [내] 스스로 주도하여 적극적, 능동적, 목적적, 합리적, 효율적으로

두뇌 속에 의식을 차려서 아는 능력이고,

지식은 [내]게 알려지는 의식등을 소극적, 피동적, 맹목적, 무합리, 비효율

적으로 맹신, 맹종하는 식으로 아는 능력이다.

 

예컨대 [내] 앞에, "누군가를 원망하고 미워하는 의식"이 떠 올라 있을 때,

지식적이면 [내]가 그 사람을 미워함이 마땅하다고 맹신, 맹종하게 될뿐이고,

지혜로우면 [내]가 그 의식을 어떻게 다룸이 자기의 삶에 필요, 유익할지를

적극적, 능동적, 목적적, 합리적, 효율적 관점에서 검토하여 의식화한 다음에

가장 효율적인 결정을 할 수가 있다.

 

밥상을 비유해서 말 하자면,

지헤는 건강에 필요하고 유익한 정도의 영양을 충족함에 적절한 식단을

스스로 차려서 먹는 능력이고,

지식은 차려져 있는 그대로 먹는데 그치기 때문에 음식이 필요 유익한 건지,

불필요 유해한 건지 등에 관하여는 알 길 조차 없게 된다.

 

누구에게나 무한의 지혜가 내재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아는 이 극히 드물다.

누구나 그 지혜를 계발해 쓸 수 있는 정신력이 있지만 그걸 활용하는 이 또한

드물다.

 

[내](정신) 능력발휘는 지식적일 수도 있고, 지혜적(창조적)일 수도 있다만,

단지 [내] 스스로 하기 나름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