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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보(識), 이름과 술어(語識), 의미어(心意), [내](自), [자기](己)
나 아닌 내
2024. 7. 12. 02:04
[자기](己)의 두뇌 속에 [내](自)가 있고,
[자기]의 두뇌 바깥에 대우주인 [사실]이 있고,
그 [사실](外계)과 자기(己) 사이에 [사실]에 관한 정보(識), 그 것에 이름(名)을 붙여서 서술한 언어(語識),
그 정보를 상대화한 마음인 언어(心意) 등을 앞에 대(對)하고 있는 [내](自)가 있다.
요약하자면,
[내] 뒤에는 [자기](己)라는 사람이 있고,
[내] 앞 에는 의식(意識)의 뒤에 [사실]이 있다.
따라서 [내]가 [자기]를, [사실]을 올바르게 알아야,
[사실] 속에 살아 가는 [자기]의 삶을 안전하고, 건강하고, 순탄하고 조화롭게 운전해
갈 수가 있게 된다.
만약에 [내]가 [자기]라는 사람을 올바르게 알지 못 하면, 진정한 자기를 위한 운전을
할 수 있겠는가?
또, [사실]을 올바르게 알지 못 하면 자기의 삶을 올바르게 알 수 있겠는가?
그런데도 어떤가, 사람들은?
1), [내] 스스로(自)를 잘 안다는 착각에 빠진 줄도 모르고,
2), [자기](己)를 참 그대로 아는 줄 혼동에 빠진 줄도 모르고,
3), [사실]을 추호도 모르면서 모르는 사실이 없는 것 처럼 오인에 빠져서 헤맨다.
왜 그럴까?
첫째, [내] 스스로(自) 어디에 있는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둘째, [내]가 아는 것(대상)이 어디에 있는 무엇인지 모르고,
셋째, [내]가 마치 자기라는 사람인 것 처럼, [내]게 알려지는 '나'(我意識)인 것 처럼,
넷째, [내]가 아는 것이 실제 [사실]인 것 처럼 착각, 혼동, 환상에 빠져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