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저항症?) 해결, 해소.
여기서 [스트레스]라 함은, 저항심 때문에 발생하는 - 주로 내부적인- 육체적 피해 증상을
지칭한다.
두통, 신경통, 근육통, 수면장애, 소화장애, 심장통 등등이 그 증상이다.
그 원인은 환경에 대한 저항 내지는 반발하려는 욕망적 충동(心意氣)이다.
그 조건은 욕망대로 실현되지 않는 상황이다.
예컨대, 시모의 훈계를 "듣기싫은(거부, 저항, 반발을 유발하는 마음) 잔소리"라고
내면에서 거부, 저항, 반발하는 충동 에너지(心意氣)가 축적, 강화되어 있지만,
그걸 외부로 발산하지 못 하게 "억압하는 (불안, 공포를 유발하는)" 충동이 작동하여
그 두 가지가 상극, 상충하는 과정에서 체내의 비교적 약한 부위가 피해를 입게 된다.
그 피해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갖 가지 [스트레스] 증상이다.
두뇌 속의 "현상황 정보(識)"에 부정적인 평가(나쁘다, 싫다는 등 心意)가 연결되면,
그 상황이 "달라진 가상(識)에 그러기를 바라는 욕망이 파생된다.
그 욕망이 원인이 되고, 현상황이 조건이 되어서, 미해결 상태를 두고 두 마음이
상충하면서 발생하는 폐해가 바로 [스트레스] 증상이라는 결과이다.
이상으로 [스트레서]의 - 원인(상황변화를 추구함과 실행을 억압하는 모순적인 두 마음),
조건(욕망대로 변하지 않는 상황), 결과(신체 내면의 약한 곳에 피해, 장애발생)등- 정체를
이해하게 되면, 그걸 치유하는 방향에 전혀 다른 두 가지가 있다는 것도 쉽게 이해된다.
첫째는 효율적인 방법으로 상황을 개선하는 방향이다.
투입되는 비용등에 비하여 산출되는 효과가 큰 것을 효율적이라 한다.
효과에 비하여 투입이 큰 것을 비효율, 역효율이라 한다.
효율적이라 판단되면 상항개선을 실행하여 해결함에 용기와 과단이 필요하고,
비효율이라 판단되면 욕망포기로 해소함에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상황이 해결되면 해결을 바라는 마음(욕망)도 저절로 해소되고,
욕망이 해소되면 해결해야 할 상황도 없어진다.
예컨대, 부부간의 불화로 관계가 개선되지 않아서 이혼하고 싶은데, 자식들 걱정에
참아야 한다는 두 마음이 상충하여 [스트레스]가 발생해 있다고 가정하자.
첫째, 상황개선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검토한 후에 그 효율성을 판단한다.
둘째, 효율적인 방법이 전무하다고 판단되면 이혼을 하거나, 이혼욕망을 포기한다.
어쩌면 서로 이혼하거나 하지 않고도 각자의 삶을 선택할 수도 있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