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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의식을 다루기(水泳)]와 "의식에 빠짐(溺水)"

나 아닌 내 2024. 9. 22. 13:25

두뇌 속 의식(意識)을 대(對)하는 자(觀者=정신))의 정신 상태를 다음 세 가지로
구별할 수 있다.
1). 보이는 것(의식) 속에 있는 것 처럼(착각, 혼동) = 빠짐(溺)
-2).그냥 알려지는대로 알고 있음. = 앎(知)
-3).스스로(自) 깨닫고(覺)서 보기(觀)를 주도하고 있음 = 주관(自覺)

[스크린]에 상영중인 영화 속에 보는 자 자신(관람자)이 있는 것 처럼,
두뇌 속에 떠 올라있는 의식계(意識界)에 보는 자 자신(정신)이 있는 것 처럼이
소위 -영화에, 꿈에, 마음에- "빠졌다(溺)는 위 1)의 경우이다.

누군가가 상영해 주는 영화만 볼뿐,
두뇌 속에 떠올라 있는 의식만 보고 알 뿐인 정도가 위 2)의 경우이다.

스스로(自), 누구(목적적 주체)의 무엇(목적 실현)을 위하여 영상기구와
장치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보고 알기를 주도한다고 깨닫고 보고 있듯이,
자각(自覺)을 유지한채로 두뇌 속 의식계에 입력, 출력, 저장, 환기, 사고(思考)
등을 하고 있음이 위 3)의 경우이다.

비유하자면,
물에 빠진 사람이 위 1)이고,
물 속에 서 있는 사람이 위 2)이고,
필요한 목적으로 물 속과 위를 헤엄치면서 살핀다 하는 사람이 위 3) 이다.

소위 "꿈(夢)"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필자는 "정신이 자각없이 반(半) 수면 상태에서 의식계에 빠진 정신상태"라고
정의한다.

정신이 스스로 깨달음(自覺)이 있다면 의식계를 착각, 혼동에 빠지지 않으므로.
잠 에서 완전히 깨어 나 있으면 의식계에 감각적 정보가 주로 상영되기 때문에,
완전히 잠들어서 아는 기능이 정지되면 의식(꿈도 그 일종)을 대하여 아는 자가
없기 때문이다.

위의 정의를 이해한다면,
정신이 잠들지 않고 깨어 나 있는 경우에도 완전한 자각이 없으면 착각과
혼동에 빠지는 일이 일어 날 일이 허다하다는 것 이다.
소위 "눈 뜨고 꿈 꾼다"는......

자, 그렇다면 꿈 이라는 의식적 착각과 혼동에 빠지지 않으려면 항상 스스로
깨달음(내가 홀로 있구나...하는)을 유지하고 있어야 하고,
꿈에 빠져있는 줄 모르고 빠져 있을 때 빠져 나오려면 "이게 꿈 이다" 하고
강하게 선언하면 된다.(타인이 곁에서 큰(강한) 소리로 잠을 깨우듯이).

불안, 근심, 걱정, 미련 등등의 모두가 사실은 꿈 같은 일 이다.
눈 앞에 실제로 일어 나 있는 일이 아니므로.
그걸 "꿈 이구나" 하는 순간에 [내] 스스로 깨닫는 동기가 될 수 있다.

사람의 정신인 우리가 마주해 있는 의식계는,
자기의 인생에 필요하고 유익한 것과 그렇지 않고 불필요하고 유해한
것들이 어지럽게 뒤 섞여 있다.

대체로 우매한 정신이 잘 빠져드는 것이 불필요하고 유해한 의식들
이다.
얼핏 여겨지기로 아름답고 달콤한.의식이지만 가망성, 가능성,
가당성이 없는 것들이니 그런 것에 집착하(되)면 불필요하고
유해할 수 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