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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自)]게, 때(時)는 오직 말(언어)로만 있을 뿐.

나 아닌 내 2025. 4. 10. 21:26

지금, 이 때, 그 때, 현재, 과거, 미래 등등등...
모든 때(時)는 실제로 어디에, 어떻게 있을까?

예컨대, "지금 이 눈 앞에서 자동차가 멈췄을 때 나는 놀랐다"는 소리를
낸(말을 한)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자.
위의 글 에서 맨 처음의 "지금(至今)"과 중간의 "때(時)"를 뜻 하는(?) 말 이다.

그렇다면, 그 "지금"과 "때"라는 말(?)에 해당되는 무언가가 실제로 어디에
있는가, 있기나 할까?
결론만 말 하자면, 그런 말(소리) 말고는 그 어떤 때(時)도 없다.

단적으로 "지금"이라고 말을 하거나 듣고 있는 그 순간에만 "지금"이 있어서
알 뿐이고, "지금"이라는 말이 없으면 [내]가 알 수 있는 지금은 어디에도 없다.
과거도 미래도 마찬가지다.

옛 날 사진을 보고 있을 "때"도, "(보고 있을) 때"라는 말이 없으면 알 수 있는
그 때는 (말로 된 때가 없어서) 없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현재"도, "과거"도, "미래"도 그 모든 때(時)는
그런 말로 [내]게 알려지고 있는 그대로 알 뿐, 그런 말로 등장해 있지 않으면
그 어디에서도 찾거나 만날 수가 없고, 그러니 가지거나 놓질 수도 없다.

예컨대 "시간이 있다, 많다"고 하는 그 사람의 [내] 스스로가 "시간"이라는 말
말고 달리 시간이라 할만 한 것을 추호라도 발겨나려고 탐구, 탐색해 보시라.
결과는 어떤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사람이 만들어서 쓰고 있는 말의 위력(威力)이라고 할 정도로 다대한
그 효용 때문이다.

그 정체를 제대로 알고 지혜롭게 활용하면 엄청난 효용을 갖게 되는
반면에, 그 정체를 모르고 오인, 오해, 오판에 빠지게 되면 말의 위력에
다대한 폐해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하 몇 가지 예시해 보기로 하자.

1). 내가 "지금" 무얼하고 있나?고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선택은?
2), 내가 "지금" "과거"(또는 "미래")라는 늪에 빠져 있구나..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3). 내가 "지금" 해야 할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 성찰해 보는 것과 않는
것의 차이는?
4). 내가 "지금 이후로"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무엇일까? 성찰해 보는 것과
않는 것의 차이는?

학생, 응시생, 직업인, 일반인 모두에게 적용이 가능하고 기대 효용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