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對象)이라고 함은, 그 것을 대상으로 삼는 자(주체)가 있어서, 그의(그 에게) 대상이라는 뜻 이다.
상대(相對)라고 함은, 서로 마주 대한다는 뜻 이니 양 쪽을 각 각의 주체로 본다.
본다는 일에 있어서, 대상을 본다는 것은 주체가 일방적으로 (대상을) 볼 뿐, 대상은 주체를 보는 일이 없다는 뜻 이고,
상대를 본다는 것은 일방의 주체가 보고 상대는 보지 않더라도, 상대가 주체로서 볼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뜻 이다.
대상과 상대라는 단어를 이런 뜻 으로 사용한다면, 사람과 사람은 상대적일 수 있을 뿐 일방적인 대상을 삼을 수도, 될 수도 없다는 뜻 이고,
사람과 사람이 아닌 사물은 (사람의 관점에서 보자면) 사람의 대상이 되는 사물일 수는 있어도, 사물의 대상인 사람일 수는 없다.
또 사람과 사물은 (서로) 상대적일 수도 없다.
자, 그렇다면 사람의 정신과 의식의 관계는 어떨까?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