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 21

"그리운(또는 미운) 사람"이 "공(空)"이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리운(또는 미운) 사람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싶다.그렇지만, 그것이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 "안다"는 사람도 있지만,모르는 줄도 모르면서 아는 줄 아는(盲信) 사람이 훨씬 더 많다고 짐작한다.자, 사람들이 말 하는 "그리운(또는 미운, 이하 같다) 사람"에 해당된다는특정의 그 사람이 어디에, 어떻게 있느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말할까?1). "가까운 곳에 살고 있다"라고 답하는 사람은 그리 흔하지 않다.2), "지금은 죽고 없다"고 답하는 사람도 있다.3). "이민 가고, 소식이 없어서 모른다"라고 답하는 사람도 있다.4), "죽었는지, 살아있는지, 어디서 무얼 하는지 모른다"라고 답하는 사람도 있다.5). "이 몸의 두뇌 속에 의식(意識=공(空)으로 있다"라고 답하는 사람은 없더라.위 ..

카테고리 없음 2024.11.27

"너의(또는 그의) 마음"을 [내]가 다 안다, 맞지만 틀린 말 이다.

[내] 스스로 안다(知)는 것(이 두뇌 속 의식)의 정체(두뇌 속 의식)를 제대로안다면, 위의 제목을 이해하기가 너무나 단순해서 쉬울 것 이다.이 두뇌 속에 있는 "너(또는 그)의 마음"이라는 이름이 붙은 의식(意識)을아는 일은, 누구에게나 그리 드문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저(또는 그) 사람 마음이 어떨까(어떤 마음일까)? 하는 의문에,"아마도 내지는 틀림없이 여차 여차한 마음일 거야(짐작) 하는 마음"이형성되는 일이 있고, 그렇게 형성된 마음이 이름은 "저(또는 그) 사람 마음"이니 "저(그) 사람 마음을 내가 안다", 맞는 말이다.그렇지 않고, "저(그) 사람 마음"의 뜻을 그 사람의 내면(두뇌 속)에 형성된마음(意識)이라고 알고 있으면, 그걸 짐작이나 추리야 할 수 있지만 그 짐작이나 추리 작업과 ..

카테고리 없음 2024.11.26

그대, 수고(受苦) 하시게나.

사람들이 드물지 않게 주고받는 말이 있다."수고했습니다" / "고맙습니다"."수고하시게나" / "감사합니다 "라는 인사말.그런데 "수고(受苦)"라는 중국식 단어의 뜻과는 너무나 다른뜻으로 사용된다.직역하자면, "괴로움(苦)을 받기(受)", "괴로움을 받아라", "(괴로움을받으라는 말에)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하는 뜻인데.....사전에 실려있는 뜻, "일을 하느라고 힘들이고 애씀"은 위의 "괴로움(苦)을 받음(受)"과는 너무나 다른 뜻이니까.그렇다면 왜 한문을 직역한 그대로 "괴로움을 받음"이라는 뜻으로 사용하지않을까?아마도 "괴로움(苦)"의 본질을 제대로 몰라서가 아닐까 싶다.사람에 일어나는 위험을 알리는 내면에서의 경보가 고통(苦痛=괴로움과 아픔)이다.심리적 조건(번뇌) 때문에 발생하는 신경계, 근육..

카테고리 없음 2024.11.25

내 주장이 옳고(可) 바르니(正), 그와 다른 너의 주장은?

소위 "내로 남불"이라는 말이 있다.똑같은 짓이라도,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주장이다.사람들의 보편적인 가치관(好惡관념)은 "로맨스는 좋고(好) 불륜은 나쁘다(惡)"이다.그것이 반영되어, 남에게서 평판을 받을 때 "로맨스라 불리면 좋아하고, 불륜이라불리면 싫어하는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그래서 남에게 주장할 때에도 "나는 로맨스였어, 불륜이 아니었어" 하게 된다.남이 "너는 불륜했어" 하면 즉각적으로 "아냐 나는 로맨스였어" 하고 저항하게 된다.그런데 소위 그런 "내로 남불" 반응을 일으키는 심리상태에는 전혀 다른 세 가지가 있다.1). 자기가 한 짓(識)에 [로맨스]라는 평판(意)이 연결되어 있는 사람의 정직한 발언,2), 자기 행위에 [로맨스]라는 평판도, "불륜이라..

카테고리 없음 2024.11.24

"번뇌(煩惱)"를 알아서, 몰라서 빠지는 함정.

중국식 단어 "煩惱"를 읽는 소리 그대로 번역한 것이 우리말(글) "번뇌"이다.그 뜻을 알려면 (아마도) 인도 사람들인지가 "무엇을 어떻게" 라고 말(글)했길래, 중국 승려들이 그것을 "煩惱"라고 번역해 놓았는지 알아야 하는데지금 그 방법이 뭘까?가장 먼저 국어 사전에서 "번뇌"를 검색해 본다.1. 마음과 몸을 괴롭히는 욕망이나 분노 따위의 모든 망념을 이르는 말.2. 마음이 시달려서 괴로움.(마음, 욕망, 분노, 망념, 마음 시달림, 괴로움이란 말의 뜻이 무언지.....)이 정도를 알았다고가. "내가 번뇌를 안다" 할 수도 있고,나. "풀이가 너무나 애매모호해서 원지 알 수가 없다" 할 수도 있고,다. "(번뇌를) 모르겠다" 할 수도 있고, "더 정확히 알아봐야겠다" 할 수도 있다.위의 나, 다에 해당..

카테고리 없음 2024.11.23

"일체유심(一切唯心)"을 알면?, 모르면?

"일체유심(一切唯心)"을 아느냐?"일체유심 네 글자, 一切唯心 네 글자구먼..."이라고 답하거나,"일체가 유심이란 말이지" 하여도 딱히 틀린 말이라 할 수 없겠다.질문을 정확히 하지 않아서다."일체유심(一切 唯心)"이란 4자성어의 뜻이 무엇이냐?라고 물으면대답이 달라져야 하니까.처음과 유사한 대답은, 질문을 해소할만한 대답이라 할 실질이 없으므로."일체( 一切)"는 전부, 모두, 추호의 예외도 없다는 뜻이다."유심(唯心)"은 오직 마음(뿐)이라는 뜻이다."일체유심"(一切唯心)"은 모두가 오직 마음(뿐)이라는 뜻이다.그런데 두 가지 중요한 것이 빠져 있다.첫째, "일체(一切)"를 모두, 전부라고 번역한 것을 뜻이라고 하고 있으니,"존재하는 것 모두", 심지어는 "대우주(虛, 空, 物 모두) 전체"라는뜻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4.11.22

마음(意識)을 초월하기, 너무나 어렵지만 쉽다.

여기서 사용하는 "마음(心)"이란 단어의 뜻에 다음 둘이 있다.넓은 뜻(廣意) : 두뇌 속 기억이나 상상인 정보(識)와 그에 연결되어 있는- 비교, 평가, 판단, 선택, 결정등 - 상대적 언어(意)를 포함하는 의식(意識).좁은 뜻(狹意) : 위의 의식(意識) 중에서 의(意) 부분."마음을 초월(超越)"이라 함은, [내] 스스로(自)가 마음(意識)과 얽히지 않는완전한 자유(모든 일을 스스로 선택, 결정)를 누린다는 뜻이다.초월하지 못하면, [내]가 마음을 잡음(執)과 마음이 [내] 게 붙음(着) = 집착,[내]가 마음세계에 들어 감(監)과 마음세계가 [내]를 가둠(禁) = 감금등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마음을 초월 운운" 하면서 온갖 애쓰고기 쓰지만 그걸 이루어 내기가 불가능하면서 너무나 ..

카테고리 없음 2024.11.21

[소크라테스]의 교훈 셋 ="모름을 알기"등,등,등.

사람들이 더러 하는 "[소크라테스]는 위대한 스승"이라는 말이 있다.그 제자 [플라톤]과 [플라톤]의 제자 [아리스토 텔레스]에 의하여일부만 전해져 오는 그에 관한 약간의 이야기만으로도 그가 얼마나위대한 스승이라 할만 한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아마도 번역의 오류가 아닐까 짐작되는 "나는 모름을 안다"나,"먼저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을 듣고 쉽게 이해할 사람은 아직도드물다고 본다.올바른 앎을 만들어 내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한 산파술도 물론이고.나는 모른다고 안다.(不知를 아는 지혜)"나도 모르고, 사람들도 모른다는 점에선 같다, 다만 나는 모른다고알고 있지만, 사람들은 제가 모른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위의 말을 이해하려면 "앎(知)"과 "모름(不知 또는 無知)"이라는 말의뜻(두뇌 속 意識)..

카테고리 없음 2024.11.20

연분(緣分), 인연과(因緣果)의 하나(分).

사전에 실려 있는 연분(緣分)의 뜻은 다음과 같다.1.사람들 사이에 관계를 맺게 되는 인연2.하늘이 맺어 준 인연3.부부가 되는 인연"연분(緣分)"을, 후술할 인분(因分)과 연분(緣分)을 합친 "인연(因緣)"과 같은 뜻으로 실어 놓았다."緣分"을 우리 말로 직역하면 연(緣)을 나눔(分), 또는 몫(分)이라할수있지만, 그 단어의 기원은 아마도 인도의 불교 유식학파에서 만들어져서 중국 승려들에 의해서 한문으로 번역된 것이 아닐까싶다.사람에게 일어 나는 하나의 일을 원인(因), 조건(緣), 결과(果)의셋 으로 구별하여 그 하나마다에 분(分=나뉘어 진 몫이라는 뜻)을붙인 것이 원인분(因分), 조건분(緣分), 결과분(果分) 이다.그 중에 사람의 마음(意=주로 평가와 판단에서 파생하는 慾)을원인분(因分), "이러 ..

카테고리 없음 2024.11.19

"행복"하지(行) 않으면 "불행"될(化) 수 밖에 없는가?

사람의 일은, "오직, 사람이 하는 일(行)의 결과로 되는 일(化)" 뿐이다.그 이외의 일은 사람의 일이 아니다."진인사 대천명(盡人事 待天命)"이라는 말이 있다.사람으로서의 일을 다 하고, 결과는 하늘의 처분을 기다리라"는 뜻이다.첫째, 사람으로서 할 수 있고, 하면 필요, 유익한 결과가 발생할 가변성이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라는 뜻과 그렇지 않은 일은 하려고도 말라는 뜻이다.(예 : 응시준비에만 집중하고 게임 같은 것을 하지 말라는)둘째, 사람이 제 스스로 결과를 정하기는 고사하고 알 수 조차 없는 일은,되는 일에는 관심을 가지지 말고, 오직 하는 일에만 집중하라는 뜻이다.(예 : 당장은 알 수 없는 합격여하는 연연치 말고, 응시준비만 집중하라는)자, 그렇다면 "행복(幸福)"은 그 하기(行)와 되기(化..

카테고리 없음 202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