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리운(또는 미운) 사람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싶다.그렇지만, 그것이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 "안다"는 사람도 있지만,모르는 줄도 모르면서 아는 줄 아는(盲信) 사람이 훨씬 더 많다고 짐작한다.자, 사람들이 말 하는 "그리운(또는 미운, 이하 같다) 사람"에 해당된다는특정의 그 사람이 어디에, 어떻게 있느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말할까?1). "가까운 곳에 살고 있다"라고 답하는 사람은 그리 흔하지 않다.2), "지금은 죽고 없다"고 답하는 사람도 있다.3). "이민 가고, 소식이 없어서 모른다"라고 답하는 사람도 있다.4), "죽었는지, 살아있는지, 어디서 무얼 하는지 모른다"라고 답하는 사람도 있다.5). "이 몸의 두뇌 속에 의식(意識=공(空)으로 있다"라고 답하는 사람은 없더라.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