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을 만나지 못 해서, 좋은 사람과 헤어져서 답답하다, 괴롭다 하는 소리를 더러 듣는다ㅣ. 나쁜 사람을 만나지 않을 수 없어서, 나쁜 인간과 헤어지지 못 해서 화가 난다, 고통스럽다는 소리도..... 그런 소리를 내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그걸 말 이라고 알지만 그 뜻을 제대로 모른다. 그래서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이지", "나쁜 인간이 나쁜 인간이지" 하는 식으로 알면서 제대로 아는 듯 오인하고 있다. 왜 좋은 사람이라고, 나쁜 인간이라고 하는데, 하고 물으면 "사람이 좋으니까, 인간이 나쁘니까" 한다. 그래서 "왜 좋은데, 왜 나쁜데?" 하고 물으면 다시 또 "좋으니까, 나쁘니까"만 반복한다. 내가 만난 그 누구도 "좋은(나쁜)"과 "사람(인간)"이란 말의 뜻을 구별할 줄도 모른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