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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意味 =마음의 맛).

나 아닌 내 2019. 12. 18. 18:54

사전에 실려 있는 의미(意味) -라는 단어의 뜻 풀이- 는 다음과 같다.


1.어떤 이나 나타내고 있는 내용

2.어떤 사물이나 , 행동 따위 지니 가치 중요성

3.어떤 이나 행동 따위 담겨 있는 이나 의도.


위의 1은 말(언어, 문자)의 뜻(이름, 서술)이다.

그 말로 상징되는 그 무언가의 이름과 감각적인 정보를 서술한다는 뜻 으로 두뇌 속의 식(識)과 연관된다.


위의 2는 두뇌 속의 어떤 사물이나 일, 행동등에 관한 정보(識)를 딴 정보(識)와 상대적으로 비교, 평가하여 판단된 말(평판, 意) 이다.

무엇에 비하여 크다(작다), 많다(적다), 무겁다(가볍다), 높다(낮다), 두껍다(얇다), 있다(없다), 이다(아니다), 좋다(나쁘다), 옳다(그르다), 가치있다(가치없다), 이롭다(해롭다), 착하다(악하다), 다행이다(불행이다), 의옵다(불의하다), 소중하다(하챦다) 등등....이다.


  가, 두뇌 외부에 있는 그 어떤 사물, 일, 행동등 실제 [사실]에는 가치나 중요성이 전혀 없고,

  나, 그 것에 관한 두뇌 속 정보(識) 그 자체에도 가치나 중요성이 전혀 없고,

  다. 가치가 있다, 중요성이 있다는 말(意) 자체에도 가치나 중요성이 전혀 없다.


실제로는 그 어디의, 무엇에도 가치니 중요성이니 할만 한 것이 없지만, 그런 말(평판, 意)이 두뇌 속의 그 어떤 정보(識)에

부가되어 하나의 "의(意) +식(識)", 즉 의식(意識)이 되면 , 그 정보(識)의 근거인 어떤 사물, 일, 행동등에 투사되어 그런 가치나 중요성이

내재되어 있는 것 처럼 투영되어 알려진다. (두뇌 속의 평판인 가치가 두뇌 외부에 있는 것 처럼이다) 


"가치(價値)"니, "중요성(중요성)"이니 하는 말을 "평판", "마음", "의미"라고도 하는데 한자(漢字)로는 의(意)라 한다.

그 것은 두뇌 속에서 어떤 대상 정보(識)를, 상대적인 비교나 기준에의 평가를 거쳐서 생성되는 말(意)이기 때문에 그 대상정보(識)에만

부가되고 (意의 附加性) 독자적으론 헛소리에 불과하다.

예컨대, "큰 일"이라는, "엄청나게 중요하다"는 말만으로 무슨 뜻이 성립되는 말이 되는가?


위의 3은 2와 같은 뜻이므로 생략한다.


의미(意味)"라는 한자(漢字)로 된 단어를 우리 말로 직역하자면 "평판이라는 말(意)의 맛(味)"이라 할 수 있다.

도대체 그 말(소리나 글자)에 무슨 맛이 있다는건지 의아하게 여길 수도 있으리라.

결론만 말 하자면 "마음=  意" 그대로의 맛" 이다.


큰(意) 맛(味)은 "크다고 여겨지는 맛(?)" ,

중요한(意) 맛(味)은 "중요하다 여겨지는 맛(?)",

하챦은(意) 맛(味)은 "하챦다고 여겨지는 맛(?),

달콤한(意) 맛(味_은 "달콤하다" 여겨지는 맛(?).

쓰디 쓴(意) 맛(味)은 "쓰디쓰다" 여겨지는 맛(?)이다.


혀 끝으로 지각하는 맛(舌識=味)으로는 맛이 없지(無味)만,

마음으로 전해지는 맛(意味)으로는 있기 때문에 유의미(有意味) 하다고 한다.


모든 의식(意識)중의 의(意) 부분이 곧, 가장 좁은 뜻의 마음(心)이다.

그 마음(意)마다에, 그 마음 그대로의 맛(味처럼인)이 있다고 의(意)와 의미(意味)가 같은 뜻으로 혼용된다.


그 맛 때문에, 그 맛이 씨(마음씨)가 되어서, 그 걸 어떻게 대응하려는 마음이 파생한다. 

좋은(好意) 맛 붙은 것은 가까이 실현, 나쁜(惡意) 맛 붙은 것은 멀리 배척하려는 기대(望), 바람(意慾)이 파생되어 의사(意思)로 표현(意見)되고, 의향(意向), 의지(意志)로 자라서 의기(意氣)릉 일으켜서 실행, 실현되거나 욋적장애, 냇적 억압에 부닥치기도 한다.


그 모두가 한 개의 작은 마음(意)이 씨앗이 되어서 엄청나게 자라나서 생기는 일이다.

힛틀러의 제2차 세계대전도, 그의 두뇌 속 지극히 작은 하나의 마음씨에서 비롯된 것임을 아는 이 얼마나 될까?

하물며, 자기 인생에 결정적 공(功)과 과(過)가 자신도 제대로 모르는 한 개의 마음씨가 만든 것임을 어찌 상상이나 할 수 있으리오


단맛(행복)을 좋아하면서 쓰디 쓴 맛(불행)을 만들어서 경험하는데 천재적인 사람들이 참 많기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