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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형(是型)과 비형(非型), 시시비비형(是是非非型)

나 아닌 내 2020. 1. 16. 10:40

사람마다 후천적, 심리적인 성격 유형이 있다.

그걸 위의 제목과 같이 세 가지로 구별해 볼 수 있겠다.

여기서 성격(性格)은, 마음(意)이 무엇(識)에 연결되느냐를 검토해 보면 알게 되는 정해 진 틀(型)을 지칭한다.


시형(是型)이라 함은,

타인의 마음 표현(意見) 정보를 포함하는 그 어떤 정보(識)에도 "이다", "그래"라는긍정적인  마음(意)이 붙는 유형이다.

자기 두뇌 속에 부정적인 마음이 없는 것 같고, 그래서 타인이나 욋적인 무엇에도 부정적인 마음이 연결되는 일이 없다.

그로 인해서 소위 "잘 사느냐, 못 사느냐"는 차치(且置)하고 불평, 불만, 불안, 불화는 거의 없다.

소위 "순둥이"랄까....


비형(非型)이라 함은,

자기의 마음(意思)까지 포함하여, 그 어떤 대상(識)에도 "아니다", "안 그래"라는 부정적인 마음이 붙는 유형이다.

자기 두뇌 속에 긍정적인 마음이 없는 것 같고, 그래서 타인이나 욋적인 무엇에도 긍정적인 마음이 연결되지 않는다.   

그로 인해서 소위 "잘느냐, 못 사느냐"는 차치하고 불평, 불만, 불안, 불화가 끊이질 않는다.

소위 "비뚤이"랄까?


시시비비형(是是非非型)이라 함은,

마음(意)의 3 차원이랄까 a 긍정, b 부정, c 긍정도 부정도 아님의 세 가지가 분명하게 정립되어 있어서,

그 어떤 대상 정보(識)에 연결할 마음(意)이 차원별로 정해 져 있는 성격 우형이다.

예컨대,  봉급액수가  300만원이면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여겨지지 않음(不意), 그 보다 많으면 좋음(好意), 그 보다 적으면 나쁨(惡意)

이라는 식 이다.

소위 "똑똑이"랄까....


한 사람이 위의 성격 유형중 그 어느 하나에만 해당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단지, 어느 유형에 비교적으로 더 가까우냐, 그 농도(濃度)의 차이가 문제될 수 있을 뿐이다.

또, 어느 유형에 가까운 성격의 소유자라도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나 그런 것은 아니다.


따라서 자기나 타인을 어떤 유형에 가까운지 확인하여 대처할 필요는 있겠지만, 그 성격이 반드시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단정하여

고수할 일은 아니다.

단지 참고하여 대응하면 필요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그 어느 유형이건, 그 자체로서의 가치는 전혀 없다.

[자기와 주변 사람의 삶]이라는 기준에 비추어서 도움이 되면 긍정적 가치를, 해로움이 되면 부정적 가치를, 도움도 해로움도 안 되면

무가치를 부여함이 옳다고 본다.


따라서 "어느 형이 좋으냐?"하는 문답은 하지 말고,

"지금 자기의 삶에, 서로의 삶에 어느 형이 도움이 될는지?" 문답해야 한다.


그리 하지 않으면 무슨 일이 생길까......?  

화두(話頭)로 남길만 할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