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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심장(心臟)이고, 염통(念桶)인가?

나 아닌 내 2020. 5. 20. 17:02

가슴 부위에 있는, 혈액을 생성 순환하는 장기인 심장(心臟)을 염통(念桶)이라고도 하는 것 같다.
어떤 사전에도 "염통" 이라고만 등재되어 있어서, 심장(心臟)의 순수한 우리 말 호칭인 것 처럼
알기 쉽다.

어쩌면 "염장지른다" 할 때의 염장(念臟)도 그 어원이 심장(心臟)과 염통(念桶)을 합친 것이 아닐는지...
마음(心)이 두뇌 속 의식계의 상대적 언어(比評語)인 의(意)라고 알지 못 하고,
그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마음에 따라서 혈색(血色), 혈기(血氣)가 달라지는 것을 미루어
짐작하여 마음이 가슴속에 있구나,
가슴 속에 있는 그 통(桶)을, 마음(즉 생각인 念)을 담고 있는 염통, 심장(心臟)이라고 여긴 것이
지금까지 이어 져 오고 있다고 본다.

의식계의 표면에 마음(意)이 연결된 정보(識, 합하여 意識)가 떠 오르지 않으면 심장 기능은 평상
상태로 있지만,
마음(意)이 연결된 의식(意識)이 떠 올라 있으면, 그 마음(意)의 -크기, 무게, 강약등- 정도만큼
심장은 영향을 받는다.
소위 "마음이 동요하니, 그 마음을 담고 있는 통(念桶, 心臟)인 가슴이 뛴다"고 아는 경우이다.

"흥분하지 마라 심장에 무리가 간다"고 하지만, 그 흥분(興奮)이 무슨 뜻인지 정확히 알아야,
그걸 어떻게 일으키고(말고) 가라 앉히고(말고)를 할 것 아닌가?

심리와 생리의 결합으로 생기는 현상이 소위 감정적 산물(웃음, 눈물, 분노,조울등)이다.
좋다(好意), 가지고 싶다(意慾), 지금 당장 가져야 해(意志) 까지가 심리적 요인이고,
두뇌 속 홀몬의 분비로 충동(意氣)을 일으킴이 생리적인 긴장, 흥분이다.

심리적 요인이 바로 의식중의 의(意) 부분인 마음(意)으로, 그 마음을 고치거나, 바꾸거나,
해소하지 않는 한 흥분은 해소되지 않는다.
반대로, 그 마음이 변하면 생리적 흥분상태도 따라서 변한다

여기까지 이해하게 되면 내 자신도 모르고 어쩌지 못 하는 흥분이 일어나서 쩔쩔매거나,
용기가 일어나지 않아서 소침에 빠지는 일도 그 원인을 이해하여 다루기 쉽게 된다.
마찬가지로, 내 모르게 일어난 흥분을 다루기도 전혀 어렵지 않게 된다.
그 원인인 마음(두뇌 속 상대적 언어인 意)을 고치기, 바꾸기, 버리기, 딴 마음 만들기
하기만 하면 되니까.

단, 마음이 두뇌속 정보(識)끼리의 상대적 작업의 산물인 언어이기 때문에, 마음을 다루려면
두뇌 속 정보(識)끼리의 상대적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a 를 그냥 두고 b 만(또는 그 반대로) 고치거나,
a 와 b 모두를 고쳐서 마음이 달라지게 하여 마음이 고쳐지겠금 해야 한다.
a 의 상대인 b 를 c 로 (또는 그 반대로) 바꾸거나,
a 와 b 모두를 바꿔서 마음이 바꿔지게 할 수도 있다.
a 를 딴 정보(識)외 비교, 평가, 판단, 선택, 결정등 상대화 작업을 하지 않거나,
하고 있었던 상대화 작업을 깨끗이 포기하면 그 산물이던 마음도 저절로 버려진다.

이런 작업을 하는데 결정적인 자아\\장애가 있으니 바로 착각 내지는 동일시 이다.
그런 상대화 작업을 다룰 일을 할 수 있고 해야 할 유일무이한 기관인 [내] 스스로(自)
깨닫지(覺) 못 하고(不覺), 마음(意)이 연결된 자기정보(我相, 我名, 我慾등 我識)가
내 자신이라고 여겨지는 착각(錯覺), 그 나(我識)가 자기라는 본인처럼 여겨지는
동일시에 빠지게 되면 그런 작업을 할 주체가 "있으나 없는 것 처럼" 되기 때문이다.

[내] 스스로, 심장에 부담이나 해로움이 되지 않고 도움이 되는 마음 다루기를
하려고만 할 수 있으면 완전한 자유자재가 가능하다.
단지 소리없는 말(默言)만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진지하게 "쓸데없고 백해무익한 마음이니 버리자" 하기가 어려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