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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智慧)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나 아닌 내 2022. 12. 7. 08:55

지혜(智慧)는 우리 말로 직역한다면 "지혜(智), 지혜(慧)"로 되니 그 어떤 뜻도

추리해 낼 수가 없다.

마치 "지혜가 무엇이냐?", "지혜가 무엇이냐?" 하고 두번 말  하는 것 처럼일 뿐 이다.

 

여기서는 사전에 어떻게 실려 있건, 남들이 어떤 뜻으로 사용하건 잠시 젖혀 두고서

필자 나름으로 다음과 같은 뜻 이라고 정립해 보고자 한다.

그대로 이해하여 계발하고 활용한다면 실생활에 어머 어마한 공덕이 있으리라 믿기에.

 

지혜(智慧)란, 사람의 정신에게 내장되어 있는 모든 능력의 본원(本源=본래의 원천)이다. 

즉, 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의 원천인 능력이 지혜이다.

고로, 내 스스로(自)의 지혜에 말미암지(由) 않는 내 능력은 아무 것도 있을 수 없다.

 

여기서 "할 수 있는" 이라고 함은,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능력에 국한하지 않는다.

당장은 물론이고, "영원히 할 수 없다"고 확신하고 있는 일도 잠재적으론 "할 수 있는"

것이 엄청나게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본원에 무한 잠재해 있는 지혜의 잠재력을 현실적인 능력으로 발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또한 지혜계발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결론부터 말 하자면,

지혜는 [직접적으로 두뇌를 부려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사용되는 능력]이다. 

그 수단은 정신이 스스로 다루는(만들고, 고치고, 바꾸고, 무효화 하는 등) [말]로 한다.

그 (말 하는)방법은 두뇌를 상대로 질문하여 답을 받고 명령하는 방법이다.

구체적으로는 감각신경 부리기, 운동신경 부리기, 사고체계 부리기(가장 중요) 이다.

 

사고체계 부리기의 내용을 나열해 보기로 한다.

 -. 사고의 범위를 시, 공간적으로 확장(통찰)하거나 축소(분석)하자고 질문과  명령.

-. 사고의 목적적 주체를 좁히거나(소국적) 넓혀서(大局的) 하자고 질문과 명령.

-. 무엇을 기준으로 비교, 평가, 판단, 선택, 결정등 마음을 만들지를 질문과 명령,

-. 언제, 무엇을, 어떻게 하면 어떤 결과가 발생하여 귀납되고 그 효율은 어떨지를 질문과 명령,

 

[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그 개별적인 내용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을 정도로 많다. 

그렇지만 실제로 한 일은 너무나 협소하기 그지 없다.

 

그 것들조차도 주도적, 목적적, 적극적, 능동적, 합리적, 효율적으로 사고하여 하기 보다는

의식에 종속적, 맹목적, 소극적, 피동적, 즉흥적, 비효율적으로 하고, 안 하고가 결정되어

왔으니.......

 

단적으로, 거의 대부분이 내 지혜(머리 쓰기)로 한 일이라기 보다는,

머리가 기계적, 자동적, 즉흥적으로 하는 일에 피동적으로 끌려 다닌 일 이니 

희극같은 비극이 아니고 뭔가...

 

"머리는 쓰면 쓸 수록 더 좋아(나아) 진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얼핏 보자면 그럴듯한

말 같지만, 실제로는 정신의 지혜가 더 계발되어서 머리를 더 잘 쓰게 되는 것 이다.  

 

살다 보면 소위 "눈 앞이 캄캄한 경우"를 만나는 경우가 더러 있다.(필자는 여러 번 있었다)

그럴 때 머리를 상대로 질문하고 명령해 보시기를 권한다.

 

"침착하자, 이 일도 곧 지나 간다, 최선을 다 해서 대처하면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고. 

그리고 "불안과 두려움의 실체가 무엇인지?" 머리에 질문해 보고,

"그게 얼마던지 대처 가능하고 극복하거나 활용할 방법이 있으니 찾아 보자"고 명령해 보시기를...

 

바로 두뇌 속에 있는 무한에 가까운 잠재력을 꺼내어 활용하는 내 [지혜]의 계발을 위한 실력

발휘가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