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말에,
이 물건의 주인이 누구요?
그 것은 나의 물건이오.
"물건의 주인"과 "주인의 물건"이 같은 뜻으로 통용된다.
1). 먼저 문법상으로 전혀 다른 뜻 이다.
[주인의 물건]은,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그 사람의 물건이라는 뜻 이고,
"물건의 주인"은, 마치 물건이 소유하고 있는, 그 물건의 사람과 유사한 뜻 이다.
2). 실용적으로 엄청난 차이가 있다.
[주인의 물건]은, 주인인 사람이 그 물건에 대하여소유, 지배, 활용할 권리와 책임을
전적으로 가진다는 뜻이지만,
"물건의 주인"은, 그 물건이 마치 사람을 소유하고, 지배하는(사람이 그 물건에게
지배당하는 것) 것 처럼이라는 뜻 이다.
이상은 이 글의 제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비유적으로 제시해 본 것 이다.
[주체의 마음]과 "마음의 주체"가 그와 꼭 같기 때문이다.
주체가 마음을 만들고, 고치고, 바꾸고, 쓰고, 버리고를 스스로 할 때, 그 마음을
여기서 [주체의 마음]이라고 한다. (제8 自意識)
주체가 마음의 생주이멸 과정을 주도하기는 커녕 제대로 알지도 못 하는 마음이
있고, 그 마음(意識)중의 주인공을 여기서 "마음의 주인(공)" 이라고 한다. (제7 心意識)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