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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 3주인(?)

나 아닌 내 2024. 7. 9. 01:57

한 사람의 1,

그가 탄생하기 전 부터, 그를 만들어서 탄생시킨 자가 있게 마련이다.

그게 무엇이건, 그가 본래부터 그 이후의 주인임에 변함없다.

[내]가, 그걸 모르거나 어떻게 알건 상관없는.

 

한 사람의 2,

그가 출생하여 (두뇌) 외부와 전촉하면서 살아 오는 과정에서 두뇌 속에

형성된 의식(名, 識, 意)이 있고, 그 것들이 하나의 인겨체를 이룬 것을

아의식(我意識 =약칭하여 '나') 이라고 한다.

그 '나'를 제외한 의식을 타의식(他意識 = 약칭하여 '남')이라고 한다.

 

한 사람의 3.

그 사람의 두뇌 속에 있으면서 갖 가지 일(알기, 감각적 접촉, 운동, 사고및

의사형성)을 하는 정신이 있다.

그 일을 스스로 결정한다고 자유(自由)라 하고, 스스로의 책임이라고

자책(自責)이라고 한다.

 

이상 셋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있다.

1이 없이는 그 어떤 사람도 존재할 수가 없지만, 2와 3이 없이는 생존해

타인의 도움(代役)을 받아서 어느 정도는 생존해 있을 수가 있다. 

3이 없으면 그 것이 스스로 하는 고유한 일(알기, 지각, 운동, 사고등)일을

할 수가 없다.

알 수 있는 3이 있어도, 알려질 2가 없으면(소위 기억상실) 아는 일이 없다.

2가 있는, 가치의 정도에 따라서 3이 알고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달라진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