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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의, 2 정신이, 3 아는, 4 것.

나 아닌 내 2025. 4. 7. 15:34

사람이 살아 가는 동안에는 온갖 것을 안다.
주체(사람)답게 알건, 피동적으로 알게 되건간에.

그런데 아무리 미세한 것 이라도 알려면 제목에 나열된 순서대로인
네 가지 요건이 갖춰져야만 한다.

따라서 아무리 미세한 것 이라도 안다면, 그와 같은 네 요건이 구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1, 사람이 죽어서 없어지면 2 정신이 있을 수 없고,
2. 정신이 기절하거나 잠들어서 없어지면 3 아는 일이 있을 수 없고,
3. 아는 일이 없으면 4 것(대상)을 알 수(것이 알려 질 수)가 없고,
4. 것이 없으면 위의 1, 2, 3이 다 있어도 앎(아는 것)이 있을 수 없다.

이상은 누구나 알 수 있지만, 쓰스로 차려서(두뇌 속에 의식화 해서) 또는
배워서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제목에 나열된 네 가지 차원중에서 1, 2, 3은 경시 내지는 무시되고 있다.
오직 "4 것(대상)"을 아는 범위에 머물러 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불완전 내지는 결함이 거의 모든 인류에게 보편적이다.
1(주체)을 모르면 아는 목적을 올바르게 정립하여 실천할 수가 없다.
2(하인격인 정신) 스스로 자각하지 못 하면 본분을 모르고 자유와 책임을 다 하지
못 한다.
3(수단격인 지혜)을 계발하여 활용하지 못 하면 목적적, 합리적, 효율적으로 아는
일을 수행하지 못 한다.
4(객체인 두뇌속 意識)를 주도적으로 다루지(만들기, 고치기, 바꾸기, 버리기등)
못 하면, 알려지는 것 대로 피종적(被從的)으로 아는데 그칠 수 밖에 없다.

사람들의 입에서 더러 나오고 귀로 들리는 소리에,
"(그 어떤 것을) 진작 알았으면.....",
"(그 어떤 것을) 차라리 몰랐으면...." 하는 등등의 후회, 미련 내지는 탄식이 있다.

그런 류의 소리들 모두가 위 1, 2, 3, 4에 해당되는 불완전 내지는 결함
때문이다.

한 사람(1)은 누구나 하나의 두뇌 속에 하나의 정신(2)과 무수한 것(4意識)을 품고 살아 간다.
그 정신이 스스로의 지혜(3)로 의식을 아는 일(知)과 사고하는 일(思), 의사를 실천하는 일(行)
을 하면서 그 사람의 삶(人生)을 잘 살겠금, 운전하는 본분(生命, 運命)을 수행한다.

자기 인생운전을 잘 하려면, 두뇌 안 팎에 존재하는 것들에 관하여 정확한 정보(識), 올바른
판단(意) 이 있어서 그 것을 알고 활용하여 의사형성과 실천에 나서야 한다.

자기 인생 운전에 필요 유익한 정보가 없거나 올바른 판단자료가 없으면 옳바르게 행하지
못 하거나 실수를 피하지 못 하고, 나중에 "미리(이전에) 알았으면..."하는 미련, 탄식이
생긴다.

자기 인생운전에 유해한 정보가 있었지만 그게 유해하다는 판단이 없으면 그걸 실행하지
않기가 어려운 경우가 생기고 그러면 나중에 "차라리 몰랐으면..." 하는 후회가 생긴다.

내 스스로가 누구의 어디에 있는 무엇이고,
무엇이 어떤 목적으로 내를 만들어서 이 내게 일을 하게 할까?
이 의문을 화두로 삼아서 탐구하는 정신은 (내 감히) "성실, 현명하다"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