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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깨달을 수 있을까?

나 아닌 내 2026. 2. 7. 00:32

1. 내(아는 주체) -> 2. 아는(주체의 행위) -> 3. 것(행위의 대상, 객체)

위의 3개 차원 중에서 오직 3 (것)만이 앎(知)의 대상(객체)이다.
1 (주체)이 1(주체) 스스로를 3 (객체) 자리에 세울 수는 없고,
2 (행위)로서 2 (행위)를 3 (객체) 자리에 세울 수도 없으므로
1 (아는 주체)과 2 (주체의 행위)는 앎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앎의 대상이 될 수가 없으니 아무리 애 써도 알 길이 없다.
소위 "깨달음" 이라는 일 말고는 알 길이 없다.
알 수는 없고 오직 깨달을 수만 있다.

소위 "깨달음" 이라는 말은 사람에 따라서 여러가지 뜻으로 사용되지만,
여기서 필자는 위에 열거한 두 가지, 즉 아는 주체가 스스로를, 그리고
스스로의 행위인 아는 일을 논리적 직관으로 차려서(의식화 해서) 아는 일을
깨달음이라 하고자 한다.

내가 아는 '것'(객체)이 있으니,
그 보다 먼저 내가 "아는 일(행위)"이 있었고,
아는 일(행위)이 있으니 그 보다 먼저 그 일을 하는 내(주체) 스스로
있었구나...(있을 수 밖에 없구나...) 하는 깨달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