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사전에 실려 있는 단어의 정의(定義) 부터.
의(義) : 1.사회적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올바른 도리
2.사회적 자아로서 스스로를 자각하는 존재가 자신의 양심에 비추어 판단하는
도덕적 원칙
3.실정법 또는 자연법과 부합하는 도덕적 원칙
불의(不義) : 위의 의(義)가 아님, 의(義)에 위배됨.
정의(正義) : 사람들이 알고 주장하는 의(義) 중에서 올바른 것.
사전에 어떻게 실려 있거나,누가 뭐라고 주장하거나 "의(義=옳음)"는 "옳지 않음(不義)"
또는 "그름(邪)"과 상대적인 언어(意), 즉 두뇌 속의 마음이지,
두뇌 밖의 그 어떤 사실로도 없고, 사실과 직접적인 상관도 없고, 그 어떤 정보(識)의
속성도 아니다.
그저 두뇌 속에서 특정 정보(識)를 평가 기준인 딴 정보(識)를 적용하여 평가한 결과물
의 하나가 "옳다(義) / 옳지 않다(不義) 또는 그르다(邪)"는 상대적 언어로서 피(被)
평가정보 (識)에 부가되는 형식으로 존재할 뿐 이다.
특정 정보(識)에 부가되어서만 존재(附從性)하지만, 그 것이 부가되건, 단절되건 그
정보(識) 자체나, 그 정보의 근거인 외부의 사실 자체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
예컨대, a 정보(識)에 옳다(意)가 연결(부가)되어 "옳은 정보(義識)"를 구성하고 있더
라도, 그 정보 자체의 성질이 옳게 변하거나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옳다"는
마음(意)이 떨어지거나, 딴 마음이 연결되더라도 그 정보(識)의 성질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당연히, 두뇌 외부의 -예컨대, 사람의 그 어떤 행위가- 옳은 행위가 되거나, 그른
행위가 되는 것도 아니다.
이상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일반적인 상식과 맞지 않고 전적으로 어긎난다.
사람의 두뇌 밖에는 온갖 옿은 행위, 그릇된 행위, 정의로운 행위, 불의한 행위가
너무나 많이 있다고 아는 것이 보편적 상식 아닌가?
그렇지만, 전자 현미경을 사용하여 관찰하거나, AI를 사용하여 검사해 보아도 그런
"의(義)" 운운하는 현상은 추호도 발견되지 않을 것 이다.
두뇌 밖 사실로는, 그냥 순수한 [행위}가 있을 뿐 [의로운 행위]도, [불의한
행위]라 할만 한 근거는 추호도 없을 것 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아는 "정의로운 행위", "정의로운 사람", "불의한 인간"은 어디에,
어떻게 있을까?
바로 사람의 두뇌 속 그 어떤 정보(행위, 사람, 인간에 관한 識)에 "정의로운",
"불의한" 이라는 마음(意)이 연결(부가)되어 있다가,
두뇌 외부에서, 그 정보(識)의 근거 내지는 그와 유사한 사실(행위, 사람, 인간)을
만나게 되면 그 의식이, 만나는 사실에 투사(投射), 투영(投影)된 의식이 형성되어
알려 진다.
비유하자면 " 한민족인 안중근 의사가 좋고 일본인 이등박문은 밉다"는 의식이,
지금의 일본인을 만나면 마치 이등박문을 만난 것 처럼 반응이 일어나는 심리현상과
유사하다.
사람이 누구나 온갖 행위를 하지만 [옳은], [정의]라는 마음을 실행도, 구현도
할 수가 없다.
[의로운 행위], [불의한 행위]도 할 수가 없으니 그런 행위가 있을 수도 없다.
단지 자기나 타인의 행위를 접촉하고 형성된 정보(識)에 평가기준을 적용하여 상대
적으로 "옳은(義)", "옳지 않는(不義)", "그른(邪)" 이라는 언어(意)를 만들어서
(실제로는 그 대부분이 만들어 져서) 부가되는 형식으로 연결되면 "옳은 + 행위정보"
라는 의식이 형성되고,
그 의식이 유사한 외부 사실과 만나게 되면 투사, 투영되어 마치 [옳은 사실]인 것
처럼 알려지는 일이 허다하다.
이상을 통하여 [내]가 본인을 포함하여 그 누구의 어떤 행위도 "의로운(意)
행위(識)"로나, "불의한(意) 행위(識)로나 볼 수도, 실행할 수도 있고, 그렇게 보던
것을 고치거나, 바꾸거나,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 이해되리라.
또, 같은(동일한) 행위를 갑은 "정의호운 행위", 을은 "불의한 행위"라고 상반된
주장읋 하는 일이 - 각 자(者)의 두뇌 속 의식이 그렇게 다르기 때문으로-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것도, 그래서 그런 줄 모르면 백해무익한 시비불화 분쟁에 바지게
됨도 이해되리라.
그렇지만, 지금 까지의 일반적 상식인 의식적 투사, 투영을 모르고 빠져 있던 습성이
잔존해 있는 한 수긍은 커녕 이해하려는 시도조차 못 하리니....
"의(義)", "불의(不義)", "정의(正意)"는 사람의 두뇌 속 상대화 작업의 결과물인
상대적 언어(意)의 일종일 뿐, 두뇌 바깥에는 그런 사실이 전혀 없고, 두뇌 밖의 사실
자체나 그 성질 때문에 발생하는 것도 아니다.
그 본질을 잘 알고 필요하고 유익하게 활용하면 엄청난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그 본질을 오인, 오해, 오판하여 욋적인 사실이 그렇다고 알거나, 욋적인 사실 때문
이라고 여겨짐에 빠져서 [내] 스스로의 그런 마음을 다룰 자유를 모르면 그 것들에
속박, 구속, 감금된ㄴ 기현상에 시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