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스스로"란 단어를 많이 쓰기(말 하기, 듣고 해석하기)를 하지만,
그 뜻이 무엇이라고 정확히 알고 쓰는 사람은 흔치 않다.
1) 행위를 하는 자가 스스로 행위자(主體)라 자칭하는 경우로 객체(客體)와 대칭적
이다. (主 / 客 )
2) 행위를 스스로 한다는 경우로 피동적으로 하는 경우와 대칭적이다.(自 / 被)
3) 아는 자 스스로 [내]라고 자칭하는 경우로 알려지는 것과 대칭적이다.(自 / 彼)
통상적 용어인 자기(自己), 자신(自身), 자아(自我)는 스스로(自)가 스스로 아닌
것(非自)을 스스로(自)라고 아는 동일시의 산물, 일종의 착각이다.
자기(自己) = 스스로(自)를 자기(己)라고 착각.
자신(自身) = 스스로(自)를 몸(身)이라고 착각.
자아(自我) = 스스로(自)를 '나'(我意識)라고 착각.
자의(自意)도, 의식계의 마음(意)을 진정한 [스스로의 마음(自意)]인 것
처럼 착각인 "자의(나의 마음)"가 거의 전부이다.
스스로, 스스로를 알 수가 없고, 오직 자각만 가능하다고 알고,
스스로 어디에 있는 무엇으로서, 무슨 일을 해야 하고,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은 누구에게나 내재해 있지만,
그걸 스스로 제대로 계발하여 활용하는 스스로는 극히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