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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나(我)의 의견"은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는데도...

나 아닌 내 2026. 4. 5. 17:53

사람의 두뇌 속에 형성되어 있는 일체(一切)의 의식(意識) 내지는 의식적 구조물(?)인
의사(意思), 의견(意見), 의향(意向), 의도(意圖), 의지(意志) 등등은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다.
따라서 맞았다가 틀릴 수도, 틀렸다가 맞을 수도 있다.

이, 저 때에 따라서 이, 저 곳에 따라서 맞았다가 틀렸다가 할 수도 있다.
언제, 어디서나 맞기만 하거나, 틀리기만 한 의견(意見), 주장 등등은 있을 수
없다.
왜냐, 맞다거나 틀리다고 판단하는 기준이 고정불변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내]가 알고 있는 이 두뇌 속 기준(마음)과 [네]가 알고 있는 그 두뇌 속
기준(마음)이 유사 내지는 같을 수도 있지만, 상이(相異) 내지는 상반(相反)
되는 수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언제 어떤 경우에도, "무조건 내 (아는 '나의) 의견, 주장이 맞고,
그와 다르거나 반대인 남의 의견, 주장은 틀리다"는 식은 터무니없는
아집(我에의 執着)이 아닐 수 없다.

"맞고 / 틀림"이 두뇌 속 상대적 언어(意)일 뿐, 두뇌 밖의 그 어떤
사람, 사물, 일은 물론이고, 사람의 의사표현인 말과 글, 심지어는
맞다는 틀리다는 말 이나 글 어디에도 맞고 틀림이라는 것이 실제로는
추호도 없다.

맞고 틀림이라는 객관적 [사실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맞다 /틀리다"는 주관적 마음이 있을 뿐인데도,

자기나 타인의 의견이나 주장의 표현인 [말이나 글에 관한 두뇌 속
정보(識)]에, "맞다 / 틀리다"는 마음(意)이 연결되어 있다가 투사,
투영되면 그 [말, 글]이 맞는 말, 틀린 글인 것 처럼 여겨지게 될
뿐 이다.

그런데, 어떤 의사나 의견 등등에 "맞다"가 연결될지, "틀리다"가 연결
될지는 그 판단기준 여하(如何)에 따라서 정해지고, 달라진다.

예컨대 축의금을 내야 한다는 점에선 동의(同意)인 두 형제가 "10만원을
하련다", "아니, 20만원은 해야 한다"고 다른 의견을 내는 일은 정상이다.
각자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럴 때 각자의 주장은 "(제 딴엔)맞으면서, (상대와는) 틀리다" 함도 정상이다.
그러다가 제3자의 의견을 듣고 "30만원이 맞다", "5만원이 맞다" 할 수도 있다.
기준이 달라지거나, [내] 스스로 기준을 다르게 하면 종전의 맞다가 틀리다로,
틀리다가 맞다로 바뀌는 일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그런데도, 이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하면 그 순간에 [내]가 아는 유일한
기준이 마치 절대적,불변인 것 처럼 맹신, 맹종에 빠지게 된다.
그러면 그 본인의 정신 스스로의 자유도 속박당하고, 타인에게도 거부,
회피, 간섭, 적대를 하게 되어 관계를 불화케 만든다.

이란의 주장은 "(자기네로선) 옳고 (이스라엘로선) 그르다",
이스라엘의 주장 또한 마찬가지다.
유대 민족도, 아랍민족도 똑 같은 [사람]이다.
똑 같은 [사람]이지만, "우리 모두가 똑 같은 사람" 이라는 기준의식이 없다.
그래서 똑 같은 [사람]끼리 "원수(意識)"를 상대로 서로 죽인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정신을 품고사는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