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두뇌) 쓰기의 정의(定義)
[내](그 사람의 정신)가 머리(두뇌)에게 말(수단)로 질문, 명령(방법)을
하여 필요한 정보(識)와 평판(意)을 새로 만들기, 고치기, 바꾸기,
떠 올리기, 사라지게 하기, 의사 형성 등등을 하는 작업을 뜻 한다.
2. 머리 쓰기의 주체.
머리 쓰기는 그 사람의 정신인 [내] 스스로만이 할 수 있다.
따라서 [내] 스스로 머리쓰기를 하면 가능하고, [내] 스스로 하지
않거나 못 하면 일어나지 않는다.
남이 가르치거나 시킨다고 곧장 되지 않고, [내] 스스로 "따라서(順)
하자"고 결정하여 실천해야만 된다.
3. 머리 쓰기의 객체.
머리 쓰기는 그 사람의 두뇌를 대상으로 이루어 진다.
4. 머리쓰기의 수단과 방법.
[내] 스스로 "머리쓰기를 하자(쓰자)"고 작정한 다음에,
-두뇌에서 저절로 나오는 말 이나, 두뇌 속으로 들어 오는
(남의) 말이 아닌 - 오직 [내] 스스로 알고 만들어 내는 [말]이
머리쓰기의 유일한 수단이고,
두뇌를 상대로 질문이나 명령의 형식으로 작업지시를 하여 그 답
(두뇌의 작업)을 받아서 확인하는 것이 두뇌쓰기의 방법이다.
5. 두뇌 쓰기의 효용.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서 알 길이 열린다.
'아는 것이 무엇인지?' 문답하여 확인할 길이 열린다.
'알고 있는 것 에서 부족이나 부정확, 잘못이 있음'을 발견할 길이 열린다.
예컨대, 시험 예상문제를 스스로 만들어서 합격 가능성을 높이고,
어떤 일의 성공과 실패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여 실패를 예방하고 성공할
가능성을 높이고,
어떤 일을 해야 할지, 하지 않아야 할지를 분석적,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판단할 수도 있다.
6 맺는 말.
세상에는 오직 하나씩의 두뇌와 정신기관을 가진 사람들이 살지만,
그(정신) 스스로 두뇌를 주도적, 목적적, 적극적,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고, 그저 두뇌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에 종속적, 수동적,
피동적, 무목적 내지는 맹목적, 소극적으로 끌려 가는 식으로 사는
사람이 거의 전부에 가깝다.
비유하자면 누구나 최신형 [로봇]을 하나씩 가지고 살지만,
그 [로봇]을 주도적으로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사는 사람은 극히 적고,
그 [로봇]이 하는대로 끌려 가는 식으로 사는 사람이 거의 전부이다.
예를 하나만 들자면, [로봇]이 "그 아무개가 너무나 밉다"는 반응을 내면
[내]가 스스로의 의사인 줄 맹신, 맹종하는 유형의 사람이 거의 전부인
반면에 "왜 그리 미워하는데, 이유가 뭔데?", "그렇게 미워하면 어떤
결과가 발생할까?", "그 결과는 본인과 주변 사람의 인생에 어떤 효과로
파급될까?" 등등 목적적으로 탐구하는 식으로 그 일이 필요 유익한지,
불필요 유해한지를 차려서(두뇌 속에 의식화 해서) 판단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사족(蛇足) 하나]
어릴 때 부터 여러 시험에서 1등을 하고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도
별 고민없이 살아 온 비결(?)이 "머리가 좋아서, 내가 현명해서,
천재라서(남의 칭찬하던 말)"라고 알았는데 이제 와 사색해 보니
그게 바로 머리(두뇌)쓰기 였던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