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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 아유 너.

나 아닌 내 2020. 2. 8. 12:14

 "상대적인 말(意)" 일체를 마음이라 하고, 그걸 남이 아닌 자기 마음이라고 함을 약칭하여 "나(我)"라고 하자.

대표적인 것이 사실적으로 "크다, 크지않아, 직디"거나 가치적으로 "좋아, 좋지 않아, 나빠" 하는 알 이다.


두뇌 속의 기억이나 상상인 그 어떤 무엇(識)에 위의 나(我)가 연결되어 있음(有)을 아유(我有)인 그 엇(識)아라 하자.

눈 앞에 상대로 있는 사람(너)의 정보(識)에 좋아(好意)라는 마음이 연결되어 있으면 "아유 너"라 하자. 

눈 앞에 등장해 있는 어떤 사람이나 물건 정보(識)에 어떤 상대적인 마음(意)이 전혀 연결되어 있지 않음을 아무(我無) 것(識)이라 하자.


사람의 두뇌 상층부(마음 표면이라곧 하는)에 떠 올라 있는, 그래서 내게 알려지고 있는 것은 거의 대부분이 아유(我有)인 것(識)이다.

결코 아무(我無) 것(識)이 아니다.

그렇쟎은가, "아유, 너 때문에 속 상해, 괴로워, 미치겠어, 죽겠어" 하지 "아무 것이나 모두 때문이야" 하지는 않쟎아?


왜 그럴까.

여기서의 아(我)는, 부정(惡意)적인 것을 거부하고 긍정(好意)적인 것을 추구하는 의욕(意慾)의 씨앗이다.

간단하게 쉽게 맗 하자면 나쁜 것은 멀리 버리려 하고, 좋은 것은 가까이 두려고 하는 욕망의 씨앗이다.

따라서 무언가가 지금 좋으면 나빠질 변화를 멀리하려 하고, 지금 나쁘면 좋아질 변화를 가까이 하려고 하는 욕망이다.


이런 마음씨(意)가 형성되어 있으면, 그 상태에서 해소해 버리거나 멈추자 않으면 의사(意思), 의견(意見), 의향(意向),

의욕(意慾), 의지(意志), 의기(意氣), 실행(意發), 결과(변화), 평가(再意)로 순환 반목케 된다.

그런 과정을 거침이 그 사람의 삶에 필요 유익하다면 "아유(我有) 좋아"라 해야 마땅하지만,

그런 과정의 어느 단계나 전체가 불필요하고 유해하다면 "아무(我無) 것 이나 좋아하다니.." 해야 마땅하지 않겠는가?


아유(我有), 아무(我無), 독자 개인의 마음먹기로는 아유할 수도, 아무할 수도 쉽겠지만,

진지하게 살피고 검토하여 활용한다면 백해무익한 아유(我有), 아무(我無)를 청산하고, 무해다익한 아유(我有) 좋아하기도 어렵지

않으리라 본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