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을 달리는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차주(主人), 운전자(精神), 컴퓨터(뇌), 차체(육신)의 네 가지로 구별해서 볼 수가 있다.
여기서의 [뇌]는 거의 무한의 잠재적 성능을 내장하고 있는 컴퓨터와 같다고 전제한다.
뇌는 세 가지 기능에 의하여 작동한다.
1. 주인이 입력해 놓은 본래의 명령(본능) 수행.
2. 후천적으로 입력되는 명령 수행.(내부의 정신, 외부의 타인에 의한 수동운전)
3. 후천적으로 형성, 저장되어 있는 의식으로 자동운전.
위의 1 은 찰나의 멈춤도 없이 수행된다. (멈춤은 생명체로서의 죽음이다)
3 도, 2 의 통제가 없으면, 소위 "자동운전"이 된다.
2 는 수시로 입력되는 그대로를 따라서 운전하는데, 여기서 여러가지 혼란이 발생한다.
(다른 명령이 함께 등장하거나, 기존의 의식계와 상충되는 명령인 경우)
위의 1은 그 사람의 정신이 후천적으로 가감(加減)할 수가 없으니, 그대로 존중하고 순종함이 마땅하다.
위의 2 (수동운전)는 한편으로는 필요 유익한 경우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불필요 유해한 경우도 있다.
그 유, 불리는 바로 위의 3 (자동운전)의 유, 불리와 상대적이기도 한다.
자동운전에 방임해 두는 것이 자기의 삶에 불필요 유해한 운전이 된다면, 그걸 통재하는 수동운전이 필요 유익하고,
자동운전에 맡겨놓아도 자기의 삶에 필요 유익한 운전이 된다면, 그걸 방해하게 되는 수동운전이 불필요 유해하기 때문이다.
이상 두뇌 운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 바로 운전자인 정신의 지혜, 즉 두뇌 운전능력이다.
첫째로, 자신이 가장 중요한 두뇌 운전자임을 자각하고 있어야 한다.
둘째로, 두뇌의 기능은 자신이 활용하는 도구이고 자료임을 정확히 알아서, 두뇌가 자신이 맹신, 맹종하는 결정권자인 것 처럼 혼동치 말아야 한다.
생생하게 잘 살던 사람이 갑자기 자살(자기 살인)을 하는 것,
사경을 헤매던 사람이 갑자기 회복하는 것 모두가 두뇌의 작굥일지도..............(모르지만)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알기로는 두뇌를 쓰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두뇌에게 쓰여지는 도구처럼 살고 있지 않는지......
그 정신적 각성과 지혜의 계발이 미숙하여서.
이 사람만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