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이룸(成)" 이라는 단어의 뜻 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그 첫째는, 두뇌 속에 소위 구상이니 계획이니 목표니 하는 등등의 의식이 이루어 져 있어야 한다.
그 둘째는, 두뇌 바깥에 그 의식을 반영하여 실현되어야 한다.
전자(두뇌 속 의식)를 하늘에서의 일 이라 한다면,
후자(두뇌 바깥에 실현)를 땅 에서의 일 이라 할 수 있겠다.
이 두가지 요소중 그 어느 하나가 없으면 "이룸(成)"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길 일이 없다.
두뇌 바깥에 온갖 일이 일어 나 있어도, 두뇌 속에 "이루어 진 일"이라 할 것이 없을 때가 그러 하다..
두뇌 속에 온갖 의식이 형성되어 있어도, 두뇌 바깥에 "이루어 진 일"이라고 할 일이 없을 때가 그러 하다.
예컨대, 눈 앞에 10인이 나와서 온갖 일을 하지만,
내 두뇌 속에 저 사람이 어떤 일을 이루어 낼까 의문, 기대, 불안 등등의 의식이 없을 때 무슨 일이 이루어 지느니 하리오.
또, 내가 눈을 감고 화롯가에 엿 먹을 기대에만 몰입해 있는데, 두뇌 바깥에 그 일이 이루어 지느니, 아니니 하리오.
어쨌거나, 하늘(두뇌)에서 이루지기를 바라는 일이 땅(현실)에서 이루어지면 안심, 만족, 기쁨, 이완(해방감)등 행복이
느껴진다.
이를 "행복한 인생"이라 칭하자.
반대로, 이루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일이 이루어지면 불안, 불만, 불평, 슬픔, 짜증, 원망, 분노, 후회, 긴장등 불행이 느껴진다.
이를 "불행한 인생"이라 칭하자.
여기서 우리는 누구라도 하나의 교훈을 쉽게 만들어서 누릴 수 있다.
불행한 인생은 해소, 예방하고, 행복한 인생은 적극적으로 성취하는 방법을 이루어 내기 이다.
하늘에서 이루어 짐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는 방법이다.
환언하자면, 땅에서 이루어 짐 같이 하늘에서 이루어지게 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하늘과 땅이 서로 도와서 이루어 지기를 원하는 일 모두 이루게 하고, 이루어지지 않기를 원하는 일 전혀 이루어지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그 핵심은 오직 삼불가심(不可望, 不可能, 不可當, 세가지 옳지 않는 마음)만 안 가지면 된다.
이루지 못할, 불행한 일이 전부 그 때문에 생기므로.
삼가심(可望, 可能, 可當, 세가지 옳은 마음)만 가지면 된다.
이루어 지는, 행복한 일이 전부 그 때문에 생기므로.
누구나 불행은 싫다면서, 행복은 바란다.
그런데 막상 하는 짓을 보라.
행복이 생길 일은 하지 못 하고, 불행이 생길 일은 안 하지를 못 한다.
그런 줄을 추호라도 알긴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