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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自己)의 하인인 내 자신이, 이 사람(자기)을......?

나 아닌 내 2023. 2. 25. 14:17

사람이 출생하여 얼마 동안 까지는 스스로(自) 주장하는 기능이 없다.

잠 들어 있는 동안에 그런 기능이 없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 기능이 바로, 그 사람의 두뇌 속에 있는 정신기관, 즉 [내] 자신에게만 있다.

 

이 사람(自己) 자체가 스스로 주장하지 못 한다.

이 사람의 전체가 스스로 주장하지 못 한다.

오직 이 사람의 일부, 그 것도 오직 정신(내 자신)만이 스스로 주장할 수가 있다.

 

그렇지 않는가?

생명이 " 내가(생명이)살아야 한다, 살게 해 달라"고 주장하던가?

몸이 그리 하던가?

태어 난 후에 정신이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그런 주장을 하는 무엇이 사람에게 있던가?

 

그런데 의문이 하나 생기리라.

"살아야 한다"는 주장, "죽는게 낫다"는 주장이 입으로 나오는 경우에 그런 주장을 과연 

무엇이 하는걸까....하는 의문이다.

 

그런 주장의 대부분이, 내가 스스로 할 필요, 유익이 있다고 결정하여 하는 주장이 아니고,

[내]가 사전에 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나온 것 이므로,내 스스로 하는 주장이라  하기도 주저스럽고, 

[내]가 아닌 무엇이 만든 주장이라고 정확히 알지도 못 하니 [내] 주장이 아니라 하기도 주저된다.

 

왜 이런 [디렘마]에 빠져 들까?

바로 [내] 자신과, [내]게 알려지는 의식을 정확히 구별하지 못 하기 때문이다.

비유하자면, 컴퓨터 사용자가, 컴퓨터의 작품인 "기계적인 주장"을 [내] 주장인 것 처럼 혼동에

빠지는 경우와 유사하다.  

 

엄연하고 확인하면 명백한 사실은 [사람]의 '정신'이  내 자신이라는 것 이다.

사람이, 사람을 위하여 쓰려고, 사람에 의하여 만들어 진 기관의 하나가 정신(즉 내 자신)이다.

그렇지만, 이상과 같이 두뇌 속에 의식해 두지 않는 한, 그렇게 알 길이 없다.

 

만약에 "내 인생은 내꺼"라고 의식되어 있어서 그렇게 아는데(사실은 맹신) 그친다면 ,

그 동안은 내 자신이 "이 사람이, 이 사람을 위하여 만든 이 사람의 피조물이 내 자신"이라고

알 길이 전혀 없게 된다,  

 

거의 모든 사람들의 내(정신)는, 스스로 두뇌를 부려서 의식활동을 자유자재로 하지 못 한다.

오히려 반대로, 두뇌가 경험과 학습으로 형성된 기계적, 습성적 의식활동으로 내(정신)를 사실상

지배하듯 부린다.

 

두뇌에서 "무언가를 좋다,  하고싶다(또는 나쁘다, 싫다)"고 하면 내가 그 것을 무조건 믿고

따르려고만 하고, 내가 그 것을 반대나 방해하면 무조건 적대시, 저항에, 노기가 발동케 된다.

그 것이 이 사람(自己)에게 도움이 되는지, 해를 끼치는지 의식해 보지 않아서 알지도 못 하는 채로. 

 

1. 두뇌가 내게 분명하게 말(질문이나 명령)을 걸어 오는 일이 있던가?

2.아니면, 내가 두뇌에게 혼잣말처럼이라도 의문을, 명령형식의 말을 해 본 적이 없었던가? 

 

위의 1은 -애매 모호한 두뇌의 소리로 말고는- 누구도 경험한 바 없으니 있을 수 없다고 본다.

위의 2는 지금 당장이라도 실험해 보면 무한정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여기서 두 가지 깨우침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첫째, 위의 1중 애매모호한 두뇌의 말이 의외로 적지 않고, 그 것이 대부분 내 자신의 말인 것

처럼 알려지고 있다는 점 이다. 

예컨대, "죽고싶다"는 말이 [내] 스스로 진지하게 심사숙고하여 결정한 의사인 것 처럼 여겨지는....

 

둘째, 위의 2를 많이 구사할 수록 내가 두뇌, 특히 그 의식작용을 이 사람(자기)에게 필요, 유익하

게 활용할 수가 있는 반면에,

두뇌의 의식작용이 이 사람(자기)에게 불 필요, 유해하게 작용될 수 없게 된다는 점 이다.

 

이 두가지 깨우침을 통하여 내(정신으로서의) 자각이 긴요하다는 것도 깨닫게 되리라.

애매모호한 두뇌(의식계)의 소리에 빠지지 (맹신, 맹종) 않고,

이 사람(자기)을 위하여 필요 유익한 보물처럼 두뇌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으려면.

 

사람의 정신이 두뇌를 사용하여, 사람을 위하여 의식을 활용해야 마땅한데도,

사람의 두뇌가 만든 의식에 정신이 맹신, 맹종하면서 사람을 해하면서도 마땅한줄 알다니,

이 멀마나 희극적인 비극인가?

 

중동의 대부분 사람들이

사람의 두뇌 속 의식(신앙)에, 그 정신이 맹신 맹종하느라, 사람을 못 살게 내지는 죽이기를

 하면서도

당연한듯 도취에 빠져 있음을 보고도, 그 원인을 제대로 이해하는 이 드물다니.....   

 

제1 유형(정상)

1. 사람 -> 2. 정신(내)-> 3. 의식(두뇌)의 구조적 체계 = 사람의 하인같은 정신이, 사람을 위하여

두뇌를 활용하는 체계.

 

제2유형(비정상, 병적)

1. 의식(두뇌속 나의 마음) -> 2.내(정신)-> 3. 사람(수단과 도구)으로 전도된 체계  = 한낱 의식에게

정신이 속아서 주인에게 패역질을 하는 체계.

 

그 사람의 정신 스스로의 깨달음 수준과  지혜의 계발정도에 따라서 위의 유형대로의 삶을 살게 된다.

 과연, 이 사람(자기)의 삶은 어느 유형에 어느 정도나 근접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