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바빠서 "정신"이 없다, 무엇이 그리 알고 말 하는가?
"의식"을 잃었다,
"생각"이 난다, 안 난다,
"마음"이 불안하다, 평안하다,
"기분"이 좋다, 나쁘다,
"감정"이 상한다,
"기억"이 난다, 안 난다,
"상상"이 안 된다,
"신경"이 너무 쓰인다, "신경" 쓰지 마라,
"영혼"이 있다, 떠났다,
위와 같은 이런 말들을 사람의 무엇이 알고, 말 하는가?
부디 "그 사람이 그리 알고 말 하지.."라고 답하지 마시기를.
왜냐, 그 사람의 손 이나 발, 눈이나 귀가 그리 알고 말 하는 것이 아니라고는 다 알지만,
그 사람의 무엇(어떤 조직이나 기관)이 그렇다고 알고 말 하는지는 거의 누구도 모른다.
"정신을 가다듬어라, 가다듬자" 하는 그 말을 하는 자 스스로가 무엇인지 모르고,
정신이 무엇인지도 모르는데 무엇이(주체로서), 무엇을(정신이라고) 가다듬을 수 있다고....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