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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後悔)할지"를 (미리?) 아는 방법.

나 아닌 내 2023. 12. 3. 19:50

[녹색지대]가 부른 [사랑을 할꺼야] 노랫말에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후회할지도 몰라",

"철없는 생각",

"시간이 흐르면 그 땐 이미 늦은 걸" 이라는....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불상사를 만나는 경우가 더러 있게 마련이다.

그 중에는 그 (사람의 정신인 내) 자신이 하기 여하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게

할 수 있었던 일도 있고.

 

그 결과가 발생하기 전에 내가 좀더 신중하고 진지하게 목적적, 합리적, 주도적으로

관찰, 탐색, 탐구, 사고를 하였다면 그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 이라는 등의 

판단을, 자신의 실수(失手) 인정이라 하고, 그에 따르는 자책(自責)을 후회(後悔=

나중에 뉘우침)라고 한다.

 

위의 노랫말은 후회를 비교적 잘 설명해 놓았다.

1), 행위 당시에는 나중에 후회할지를 몰라야 후회가 된다.

2). 후회는 -발언이건, 묵언이건- "후회한다"는 말로 성립된다.

3). 생각(자각)없는 정신상태에서 "철 없는 사고"에 맹신, 맹종함이 원인이다.

4). 모든 후회는 이미 늦은 때에만 한다.

 

자, 그렇다면 후회꺼리를 발생치 않게 (실수를) 예방할 길은 없을까?

실수 역시, 어떤 일을 하기 전에는 실수라고 알 길이 없을까?

"없는 것 처럼 있고, 있는 것 처럼 없다".

 

무슨 뜻이냐 하면,

두뇌 바깥에는 -말이나 글 말고는-  실수도, 후회도 있을 수가 없고,

두뇌 속에는 실수도, 후회도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뇌 속에 "실수나 후회의식"이 형성되어 있으면 실수, 후회가 있고,

그런 의식이 형성되어 있지 않으면 그 어떤 실수도, 후회도 없다.

 

여기까지 이해하게 되면 [내] 스스로 두뇌 속에 상상으로 실수나 후회의식을

새로 만들거나, 기존에 있던 것을 고치거나, 바꾸거나, 없애기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이해하고 실천하기 어렵지 않으리라. 

 

그 일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나중에 발생할 결과를 객관적, 과학적, 합리적

으로 정확히 예측한 다음에 그 것이 실천된 후에 자기 인생에 어떤 파급효과가

발생할지도 예상하고 보면, 지금까지 하려던 일이 실수나 후회가 될 수 있겠는지

여부를 미리 추측하여 판단, 선택, 결정할 수가 있으리라.

 

단적으로, 내 스스로 [머리를 쓰기] 하면 실수나 후회를 미리 대폭 줄일 수가 있고,

"머리가 하자는 대로" 따르기만 하면 실수나 후회꺼리를 미리 알 수가 없거나,

머리에서 형성된 "실수, 후회 노이로제"에 걸려서 더 실수, 후회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