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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婦夫)관계, 그 불화의 원인과 해결, 해소방법.

나 아닌 내 2024. 11. 6. 12:50

통상적으로는 부부를 夫婦라고 쓰지, 위 제목과 같은 婦夫로는 쓰지 않는다.
어느 쪽이나 그 글자대로의 뜻은 다르지 않지만, 상대적 언어인 마음(意)으로는
夫婦가, "남녀차별, 남존여비 냄새가 짙다"는 마음(意)에 "아니다" 하는
마음(意)이 대립할 소지도 있어서 일부러 다르게 표기해 보았지만, 어차피
"여남차별, 여존남비 냄새가 짙다" 할 수도 없지 않으리라..........

"부부관계"라 함은 두뇌 속에 "부부관계"라는 이름(名)이 부여되어 있는
정보(識)와 그 정보에 부가되어 있는 상대적 언어인 마음(意)을 합친
의식(意識)" 이라는 것이 추상적, 일반적인 뜻 이다.
그 것 말고는 그 어디에, 무엇으로도 없다.

따라서, 사전에 어떻게 실려 있건, 딴 사람들이 뭐라고 하건,
각 개인의 [내](정신)가 볼(알)수 있는 두뇌 속에 그런 이름의
의식이 없다면 알 수가 없고, 있다가 떠 올라 있다면 모를 수가
없고, 떠 올라있는 그대로 말고는 -그 것을 고치거나, 바꾸거나,
없게 하지 않는 한, 그와 다르게는 알 수가 없다.

각설하고, 필자의 두뇌 속 "부부관계"는, "여자인 사람(女人)과 남자인
사람(男人)이 혼인하여 생활하면서, 그 사람(人)들 사이(間)에 각 자의
의식(意識)과 정신이 개입하여 발생하는 일" 이라는 뜻 이다.

1). 사람과 사람의 관계이다.(사람과 다른 동물과의 관계 아니다)
2). 혼자서는 사이(間)라는 것이 없다.
3). 둘 이상이라도 그 사람(人)들 사이에 아무 일도 없으면 "관계없다"
4). 사이(間)에 일방의 의식도, 정신도 없으면 일방적으론 "관계없다"
5). 사이(間)에 서로 다른 의식이 있으면 화합 또는 불화가 발생할 수
있다.
6). 사이(間)에 서로 다르거나 반대되는 의식이 있어서 불화가 발생해
있을 때, 그 사이에 있는 정신이 현명하여 자각하고 조화를 도모하느
냐 여하에 따라서 [부부를 위하여] 불화의 발생을 예방, 해결, 해소를
이룰 수도 있고, "나의 마음대로"에 빠져서 불화, 분쟁, 공멸할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상을 통하여 부부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것이 건전한 [부부의식] 이다.
부부 사이에 발생하는 모든 불화, 분쟁, 투쟁의 원인이 건전한 [부부의식]
이 없거나 병적인 "부부의식" 때문이다.

그 보다 더 막중한 본분을 지고 있는 기관이 바로 [내] (정신) 자신이다.
건전한 부부의식을 만들어서 활용하면서 건전한 부부관계를 운전해 갈
유일무이한 자유(선택)와 책임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설사 병적인 부부의식이 만들어 져 있더라도, 그걸 자유롭게
다룰 수 있고, 다루어야 할 [내]가(정신이) 그걸 잘 다루면 그 부부 사이에
어떤 난관도 예방, 조기시정, 사후 보완이 가능하지만, 그 정신이 우매하
여 그 개인의 '나'에 집착되면 결별해도 낭패, 안 해도 공멸로 향하게 되니
.......

왜 서로 따로인 두 사람이 혼인으로 [하나의 부부]로 살아가려고 하는가?

"상대를 곁에 둠으로써 나 편하자"는 마음은 일방적이다.
위의 '나' 다음에 "혼자(만)"란 말이 부지중에 들어 가 있으면 배타적이다.
"서로 함께 함으로써 큰 하나로 공존 공영하자"는 마음이라야 쌍방적,호혜적
이다.

하나의 예시를 한다.

대전에 사는 부부가 여름휴가 여행지를 놓고 대화를 한다.
- 동해안으로 가자(여), 남해안으로 가자(남) = 의향이 다름.
- 그래 남해안으로 가자(여), 아냐 동해안으로 가자(남) = 의향이 바뀜.
- 내 뜻대로 하자(여), 내 뜻대로 하자(남) =의견대립.
- 이번엔 반드시 내 뜻대로 해야 해(여), 안돼 절대 안돼(남) = 언쟁.
- 다음엔 내 뜻대로 하겠다 약속하면 양보 하마, 그래 합의하자 = 해결.

  • 아내를 존중하지 않는 남자(여), 남편을 무시하는 여자(남)로 고집불통일 때는?
  • 해결책은 없다.
    오직 누군가 한 사람이 스스로의 마음을 바꾸는 것이 [부부에 이롭다]고 깨닫
    거나,
    공멸을 향해 달리는 폭주 기관차 같은 부부 사이에 결별을 짓는 일 뿐 이다.

무엇이 최선인가?
상대를 해치지 않으면서, 자기를 이롭게 하는 것 이다.
[부부]를 지속하건, 결별하건 그런 일 자체는 목적이 아니어야 한다.
두 사람 모두의 불행을 예방, 청산, 시정하고 행복한 삶을 성취함이 목적이라야
하고, 그런 목적 실현에 부합된다면 마음고치기, 바꾸기, 버리기, 관계를 단절하기
조차 올바른 일 이다.

원고나 피고 모두가 "나의 주장이 절대적일 정도로 선(善)"이라 확신하고 고집해도
그게 과연 공동선(共同善)에 부합되는지는 현명한 정신만이 알 수가 있다.
제3자는 물론이고, 재판하는 판사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