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
"누구의 무엇에 의하여, 무엇을 하라고, 누구의 어디에, 어떻게
만들어져서 있는지" 올바르게 알고 있는가?
질문이유 = 이 의문에 해답이 있어야, 만든 자를 위하여, 그가 부여한
본분에 따라서, 아는 일을 할터이니까.
2). [내],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마땅히 해야(또는 안 해야) 하는가?
질문이유 = 할 수 있는 일을 알아야 실제로 할 수가 있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알아야 마땅하지 않은 일을 안 하고 마땅한 일만 할터 이니까.
3). [내],
아는 주체로서, "알고 있는 것(대상)이 누구의 어디에 어떻게 있는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질문이유 = 그걸 알아야 엉뚱한 것을 안다고 여겨짐(맹신)에 빠지지 않을 터
이니까.
4). [내],
스스로가 아닌 것(非自=他)인 '나'를 스스로(自)인 줄 착각에 빠져서,
그 '나'가 있는 의식적 상황을 [내]가 있는 현실인 것처럼 아는 동일시
(同一示) 되는 현상을 알고 있는가?
질문이유 = 그런 줄을 알아야 자각(自覺), 자유, 자책(自責)에 성실할 수
있으니까.
5). [내],
"두뇌 바깥의 [실재계(實在界)]를 전혀 알 수가 없지만, 어떻게나마 알
길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질문이유 = 그걸 알아야 [내]가 아는 것이 실재하는 그대로 내지는 그와
같다고 여겨짐 (맹신)에 빠지지 않고, 제가 아는 일에 관하여 겸손, 성실할
수 있으니까.
6). [내],
스스로 자주적으로 주도하여 알기와 피동적으로 알려지는대로 알기를 구별
하여 적절히 구사할 줄을 아는가?
질문이유 = 그걸 알아야 알려지는 그대로를 내 스스로 다스리지 못하고 맹신,
맹종에 빠지는 일을 예방 내지는 그치고 자주적, 목적적, 실효적으로 알기를
할 수 있으니까.
7), [내],
위 각각의 질문과 그에 관한 올바른 대답이 왜 필요한지 아는가?
질문이유 = 알아야 문답을 성실히 이행하려고 할 터 이니까.